수험가 혼란 속.... 사시 2차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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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 혼란 속.... 사시 2차 본격 준비
  • 법률저널
  • 승인 2001.10.0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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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학원 2차 설명회 1000여명 몰려
행자부, 정답심사회의 거쳐 최종정답 확정

 
  신림동 고시촌에 위치한 고시학원은 사시 2차를 대비하여 각종 설명회와 2차 대비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4, 25일 열렸던 한림, 한국법학원, 태학관, 춘추관의 사시 2차 설명회에는 1,000여명의 수험생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 박모씨(K대졸, 29세)는 "소문으로 들리는 합격점보다 성적이 좋아 2차 준비에 바로 들어가려 한다. 아직 특정 학원의 강의성격을 몰라 정보수집중이다", 김모씨(H대졸, 31세)는 "커트라인이 불안하지만 바로 2차를 준비할 생각이다. 하지만 2차 준비가 처음이라 공개설명회를 찾았다. 답안작성 등 유익한 정보가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현재 2차 시험을 대비한 고시학원의 강좌방향은 크게 초심자를 위한 기본서강의와 모의고사반, 최종 정리강좌로 구분할 수 있다.

 고시학원 등은 2차 시험을 준비하려는 수험생을 위해 독특한 아이템으로 수험생들의 수험대비를 돕고 있는데 태학관은 기본서강좌, 정선모의고사, 동차대비반 등 한림은 개인지도반, 모의고사반, 순환반 등 춘추관은 동차코스, 진도별테스트반, 실전종합테스트반 등 한국법학원도 후사법기본서강의, 모의고사반, 모의고사와 논점강의 등 각 학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기초부터 최종정리까지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잠시 휴식기간을 가졌던 2차 전문학원인 사시ii. com도 올 2차생을 대상으로 소규모운영방침을 고수하고 맞춤식 강의를 강점으로 기존 학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각 학원관계자들은 "작년대비로 올 2차 준비생이 많이 늘고 있다. 1차 성적 우수자들이 예년에 비해 일찍 2차 시험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하고 학생들 수준에 맞는 강의선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올 사시 1차가 예상과는 달리 쉬운 출제라는 반응 속에 가정답 성적 우수자들이 많아 예년보다 예상합격선을 잡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앞으로 행자부의 복수정답 처리에 따라 합격선의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현재 3월3까지인 사시1차 정답이의제기에는 올 사시 1차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정답이의가 폭주하고 있다. 전과목에 걸쳐 고루 제기되고 있는 이의제기에 대해 가정답 고수와 복수정답을 주장하는 수험생들의 논쟁은 치열하다. 하지만 눈에 거슬리는 억지논리는 많은 학생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행자부는 3월 중순경 두 차례에 걸쳐 과목별로 출제에 참여했던 교수 3인과 외부전문가 3인 등 6인으로 구성된 1차 정답심사회의를 통해 최종정답을 확정하여 3월21일 최종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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