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자격증 가점, 전보 제한 순차적 강화
제주도는 교육청 포함 도내 지방공무원을 총 165명 선발한다고 밝혔다. 일반 행정 9급은 42명을 선발하고 교육청 교육 행정 일반 9급에는 30명을 선발한다. 그 외 선발인원은 세무 4명, 전산 1명, 사서 5명, 보건 4명, 일반 토목 6명, 7급 일반 행정 3명 등이다. 교육청과 제주도의 1회 시험 원서접수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6월 27일이고 면접은 각각 별도의 날짜에 치러진다. 제2회 시험의 원서접수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필기합격자는 10월 23일 공고된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공직 부적격자의 사전 검증을 위해 면접이 강화된다. 그에 따라 제주도는 직렬별 선발예정 인원이 미달 되더라도 면접성적 불량자는 합격처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면접관 3명을 전원 외부 채용관련 전문가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로서 제주도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합격 후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면접시험 준비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 가점비율도 2013년부터 변경된다. 기술분야 자격증에 한해 5%에서 10%로 껑충 뛴다. 현재 9급 공채 필기시험시 분야별 기사,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만점의 5%를,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는 만점의 3%를 가산 받도록 되어 있는 제도를 최대 만점의 10%까지 합산하여 가산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둘 이상의 자격증 소지시 본인에게 유리한 것 하나만을 가산하던 것을 최고점의 범위 내에서 합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가점 확대는 해당 직렬 전공자를 우대하고 기능사 또는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그 전문성을 인정하고자하는 목적이다. 이어 제주도는 2014년 공채 시부터 전보 제한을 5년으로 강화한다. 이는 지역 구분모집 채용자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강현태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