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득점자가 전하는 LEET 준비 팁(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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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득점자가 전하는 LEET 준비 팁(Tip)
  • 법률저널
  • 승인 2012.02.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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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구조와 출제의도 파악하며, 읽고 쓰라”

올해부터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이 7월 중·하순으로 한 달가량 앞당겨지면서 2013학년도 제5회 시험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고득점 방법은 없을까.


내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해서는 나이, 학력, 학점 등 지원자 각자의 신상과 경력도 중요하지만 소위 객관적 평가요소(스펙)인 리트 또는 영어 성적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로스쿨 입시전문학원인 메가로스쿨에 따르면 지난해 제4회 LEET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이는 메가로스쿨 MTS 종합반 출신인 송O진씨다. 송씨는 금년 서울대 로스쿨 4기에 합격했다.


송씨는 지난해 언어이해에서 총 35개 문항에서 32개(추리논증 32개)를 맞춰 표준점수 80.0점에 백분율은 100.0(추리논증 76.6)을 취득했다.


메가로스쿨에 제공한 송씨의 LEET 수험방법론에 따르면 문맥의 구조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고 이에 걸맞은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언어이해에 대해 송씨는 먼저 지문의 흐름과 구조를 파악하며 읽는 연습을 강조했다. 그는 “세부 내용에 얽매이기 보다는 전체적인 틀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첫 번째 문단의 서론을 통해 주제 및 전개 방향에 대한 힌트를 잡아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념 비교, 역사적 흐름, 프로세스 설명, 주장 및 근거 등에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어휘·어법은 꾸준히 익히되 집착은 하지 말라고 했고 문학은 맥락·상징을 이해하는 감각을 기르라고 권했다.
끝으로 스터디를 적극 활용하되 문제풀이 보다는 구조적 독해 연습에 무게를 둘 것을 강조했다.


추리논증의 경우 우선, 기본 개념 및 논리적 사고를 탄탄하게 다질 것을 권장했다. 다음으로 그는 질문의 의도와 구조를 하고 핵심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논리 전개 흐름에 따라 이해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집착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스터디 활용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문제풀이, 후반에는 모의고사에 무게를 두었다. 그는 “문제의 유형이 다양하고 푸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초반에는 서로간에 문제풀이를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정화된 이후에는 풀이방법 공유보다는 함께 모여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방식을 추천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송씨는 논술에 대해서도 경험을 통해 겪은 학습법을 제시했다. 그는 “논술은 입시에서 체감상 영향도가 낮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논술 준비 미흡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과 불안감은 간접적으로 전체 시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논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글쓰기 능력은 향후 법조인 생활에도 필수적일 것”이라며 “LEET 논술로 한정 짓지 말고 추후 꼭 필요한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으로만 익히지 말고 손으로 직접 써보아야 한다”며 “다양한 주제로 많이 써보고 특히 전문가의 피드백을 필수”라며 “반드시 수정하여 다시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구체적 방법론을 추천했다.


송씨는 “학력, 학점 등 현재 바꿀 수 없는 요소에 대해 걱정하기 보다는 앞으로 바꿀 수 있는 LEET, 영어 성적을 올림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일 것”이라며 지금부터의 준비가 중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첫 로스쿨 1기생들의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반값 변호사’ 고용 불안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로스쿨 지망을 꺼리는 것도 현 수험가의 상황.


하지만 송씨는 로스쿨에 대한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그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법조계의 고용불안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에도 언제나 있었고 어떤 분야에든 과도기는 있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로스쿨이 정착되면 인식의 변화는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평가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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