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1차 접수인원 32,6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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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1차 접수인원 32,696명
  • 법률저널
  • 승인 2012.02.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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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공채 27,909명, 101단 2,777명 지원



2012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10일 마무리되었다. 이번 채용시험 원서접수는 시끌벅적하게 흘러갔다. 지난 2011년에 비해 크게 축소된 인원을 선발함에 따라 그 경쟁률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던 것이다. 수험생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접수번호를 밝혀 그 대략의 규모를 파악하려 했다. 지역을 선택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접수번호가 밝혀지는 것을 보며 눈치 싸움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응시원서 접수를 한 순경 공채 전체 인원은 27,90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경찰행정학과에는 2,010명이 지원했고 101단에는 2,777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역별로 선발인원이 다르고 수도권의 경우 연고지와 관계없이 응시자가 많다는 점, 예년 지원자가 적었던 지역이라고 해도 올해 채용인원 축소로 도리어 그런 지역에 지원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수험생들의 선택을 쉽지 않게 했다. 수험생들이 예상한 올해 평균 합격점은 80점 대 초반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커트라인 상승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 수험생들 대부분의 반응이다. 예상 커트라인에서 순경 공채에 가장 낮은 합격점이 점쳐지는 지역은 제주로 섬이라는 특성상 타 지역 수험생이 유입될 가능성이 낮고 채용인원이 크게 축소되지 않아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의 지난 시험 모집인원은 21명으로 오히려 1명 더 적었고 경쟁률은 15대 1, 커트라인은 77점이었다.

지역은 아니지만 안전한 분야로 101단도 꼽히고 있다. 101단은 채용인원이 매년 고정적이기 때문에 채용인원 대폭 축소의 타격을 입지 않았다. 거기에 시력과 신장 제한이 있어 누구나 응시할 수는 없어 채용 축소 타격을 입은 순경 공채의 지역들에 비해 커트라인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접수 결과에 따른 101단의 경쟁률은 23대 1로 드러났다.



한편 순경 수험생들이 좁아진 합격의 문에 조바심을 내는 것과 반대로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져 순경 수험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번 61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의 경쟁률은 41대 1에서 21대 1로 절반가량이나 낮아졌다. 일부 순경 수험생들은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 시험인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수치가 떨어진 것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은 올해 영어시험을 폐지하고 국가인증 영어능력시험에서 일정 기준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응시가 가능한 것으로 대체했다. 순경 공채와 마찬가지로 한국사 시험이 새로이 도입되는 것과 동시에 시행된 부분이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바로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가 일정 수준이 되지 않아도 시험에 응시할 수는 있었던 것에 비해 국가인증 영어능력시험에서 점수가 되지 않으면 아예 응시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한 허수가 빠져나간 셈이다.

어떤 공무원 시험이든 영어가 당락을 나누고 간부 시험이니만큼 높은 난도를 자랑했던 경찰간부후보생의 영어 과목이 폐지되자 수험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누그러졌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변별력을 위해 타 과목이 어려워질 수 있고 그렇지 않다 해도 타 과목을 더욱 고득점 해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경간부 수험생들은 낮아진 경쟁률에도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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