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32대 1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해
오는 2월 25일 필기시험이 실시되는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접수 완료 인원이 공개됐다. 충북교육청 선발인원은 총 70명으로 발표되었으며 이제 총 2,284명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서 경쟁률은 32대 1로 지난해 경쟁률인 44.3대 1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이었던 50명에 비해 올해 채용인원이 다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70명의 선발인원 중 일반 공채 선발인원은 66명으로 총 2,207명이 지원했다. 이에 경쟁률은 33.4대 1로 평균 경쟁률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장애인 모집은 3명 선발에 50명이 지원해 16.7대 1, 저소득층은 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 중 최연소 지원자의 나이는 18세이며 18세 지원자는 5명으로 드러났다. 반면 최고령자인 52세 지원자는 단 1명이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분호된 연령대는 21세부터 30세까지이며 71%인 1,630명이 포함되어 있다.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지원자는 전체 중 4.8%에 불과했고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력을 가진 지원자는 91.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학원 이상의 고학력자는 3.6%였다. 한 지원자는 충북교육청의 지원 인원에 대해 “선발인원에 관계없이 거의 2,300명 선에서 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충북교육청 인터넷 접수 과정에서는 지원자 중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접수 오류를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접수 시 오류가 연속해서 발생해 오랜 시간동안 애를 썼다는 수험생들이 속속 갑갑함을 토로했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