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행시 합격자 전공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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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행시 합격자 전공을 살펴보니
  • 법률저널
  • 승인 2011.12.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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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껑충'...경영학 '급감'
경제학〉행정학〉경영학 順

올해 행정고시(행정) 최종합격자 260명을 법률저널이 전공별로 분석한 결과, 경제학 전공자가 크게 증가한 반면 경영학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정학과 법학 전공자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별로 보면 경제학이 전체의 26.2%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설문 결과인 17.1%에 비해 약 1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재경직의 경우 전체 합격자 75명 중 경제학 전공자가 44명인 58.7%를 차지해 10명중 6명꼴에 달했다.


경제학 다음으로 행정학이 13.5%에서 14.2%로 증가하면서 뒤를 이었다. 경영학은 지난해 16.3%로 경제학과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8.8%로 '뚝' 떨어지면서 3위로 밀렸다. 다음으로 법학 6.2%, 정치외교학 5%, 사회학 3.5% 등이 다수를 점했다.


경제학, 행정학, 경영학 등 이들 상위 3개 학과가 전체의 49.2%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전년도(46.8%)보다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정치외교학이 법학보다 많았지만 올해는 역전됐다. 행정고시에서 법학의 전공자가 최근 늘어나는 것은 사법시험 응시자들의 상당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행정의 경우 10명 중 6명이 법학 전공자였다.


또한 국어국문학, 사회교육, 중어중문, 영어영문, 심리학, 영어교육 등 인문사회계 전공자들이 다수를 점했다.


이공계 전공자들 가운데는 컴퓨터공학, 건축학, 전기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원자력공학, 약학 등의 전공자도 있었으며 이공계 전공자는 전체의 11.5%에 달했다.


주요 대학별로 보면 올해 86명을 배출한 서울대에서는 경제학이 30명으로 월등히 많았으며 법학(5명), 사회교육(5명)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57명이 합격한 고려대 역시 경제학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학(8명), 행정학(7명), 정치외교(5명) 등이 다수였다. 41명의 연세대도 경제학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학(7명), 경영학(6명) 등의 순이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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