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아공법’(아침의 눈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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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아공법’(아침의 눈 공부법)
  • 법률저널
  • 승인 2011.12.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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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공부방법이 가장 위험”

유명 인터넷 논객, 공부법 책 펴내

각종 공무원시험 커뮤니티와 법률저널공무원에서 ‘아공법’(아침의 눈 공부법)이라는 연재글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던 ‘아공법’이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자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6일 책이 출간되기 전부터 법률저널에는 출간일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했고, 출간 전부터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수 백권의 예약 주문이 이어지는 등 베스트셀러를 예감했다.


법률저널이 2007년 3월 출간한 ‘불피법’(불합격을 피하는 법)이 현재 14쇄까지 이어지는 등 수험가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이번 ‘아공법’도 제2의 불피법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공법’(608쪽, 법률저널 刊)은 한 인터넷 논객이 공무원시험 합격비법을 담은 책이다. 2010년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제주시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동률(29)씨가 그 주인공이다. 새내기 공무원이 공부방법과 관련된 서적을 펴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침의 눈 공부법>은 출간 이전부터 이미 수험생들 사이에서 ‘아공법’이라는 약칭으로 불릴 만큼 유명했다. 김동률씨가 인터넷 필명으로 쓰고 있는 ‘아침의 눈’은 자신이 좋아하는 서태지 노래 ‘아침의 눈’에서 따온 것이다. 평소에 쓰던 자신의 인터넷 필명을 책 이름에 그대로 가져왔다.


그가 인터넷에 처음 글을 올린 것은 시험에 합격한 직후인 1년 전이다. 올리는 글마다 수험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어냈다. 공무원시험 커뮤니티인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우 한 개의 게시글 당 평균 조회수가 1만 명을 넘어갔다. 논객으로 유명해진 후 자신이 직접 개설한 다음카페 <아침의 눈 공부법>에는 개설 3일 만에 2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가입했다. 현재 카페 회원수는 1만 3천명에 육박한다.


책에서 그는 “평범한 수험생들은 완벽하게 공부하려는 이상주의적 본능부터 버려야 한다. 안전하게 공부하려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범한 수험생들의 경우 공부고수들이 쓰는 공부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려다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평범한 수험생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책을 낸 취지를 설명했다.


<아침의 눈 공부법>은 크게 ‘불합격의 원인분석’, ‘문제집 중심의 객관식 공부법’, ‘각 과목별 구체적 접근’, ‘아침의 눈 공부법 각론’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자 특유의 문체에서 느낄 수 있는 ‘솔직함’과 ‘치밀함’은 책을 읽어가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책의 부록에는 지난 6개월 동안 <아공법>으로 합격한 수험생들의 합격후기와 각 과목별 진도표가 수록된다.
<아공법>의 내년 ‘합격실적’이 얼마나 더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이라면 읽어서 손해는 보지 않을 책이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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