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주요 직렬 수석 및 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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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주요 직렬 수석 및 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 법률저널
  • 승인 2011.11.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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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제55회 행시 일반행정 수석·서울대 법학과 졸업
이정혁 제55회 행시 재경직 수석·서울대 경제학부 재학
황소현 제55회 행시 국제통상 수석·연세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조수연 제55회 행시 교육행정 수석·서울대 사회교육과 3년 재학
김수연 제55회 행시 검찰사무 수석·동국대 경찰행정학과 3년 재학
안영훈 제55회 행시 최연소 합격·서울대 화학교육학과 3년 재학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제55회 행정고시(행정 5급 공채) 최종합격자 260명의 명단을 확정, 22일 발표했다.


이중 여성합격자는 10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8.8%를 차지했으며, 일반행정직(전국)은 116명중 40%인 46명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재경직에 응시한 이상윤(34세)씨,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전국)에 응시한 안영훈(21세·서울대 화학교육과)씨로 밝혀졌다.


최종합격자 중 최고득점자는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이영희(65.25점, 서울대 법대)씨, 재경직 이정혁(64점, 서울대 경제학부)씨, 국제통상직은 황소현(64.74점, 연세대 중어중문학)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소수 직렬에서는 법무행정 우병훈(고려대 법대)씨, 사회복지 한두희(중앙대 사회학)씨, 검찰사무 김수연(동국대 경찰행정학)씨, 교육행정 조수연(서울대 사회교육학)씨, 출입국관리 김민경(한국외대 스페인어)씨가 각각 차지했다.
직렬별 최고득점의 경우 전체 8개 직렬 중 남성과 여성이 각각 4개 직렬씩 차지하여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법률저널은 주요 직렬의 수석 및 최연소 합격자와 발표 직후 인터뷰를 가졌다.

-소감은.

이영희(이하 이)=발표 전날 너무 떨리고 걱정되어 잠을 못 자서 그런지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런 인터뷰를 하게된 게 쑥스럽기도 합니다. 지금 두근거리는 이 마음 잊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성실한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이정혁(이하 혁)=아직은 정말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가슴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과분한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황소현(이하 황)=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다른 분과 저를 착각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너무 기쁘고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수연(이하 조)=사실 2차시험 직후 이번에 합격할 수 있을지 대해서도 자신이 없었는데 합격을 하게 되고, 또한 좋은 성적까지 거두게 되어서 매우 놀랍고 얼떨떨합니다. 수험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김수연(이하 김)=합격을 간절히 바라고 공부했던 수험생으로서 최종합격 했다는 사실이 기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에게 행운이 많이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


안영훈(이하 안)=제가 최종합격을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습니다. 운이 너무나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을 제가 받은 것 같아 한편으로는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몇 번 도전 끝에 합격했나.

이=4번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1차가 안됐고, 작년에는 3차에서 떨어졌습니다.


혁=처음 1차시험에 응시한 것은 2006년이었습니다. 이후 2007년에 2차에서 불합격하고 2008년 봄 군에 입대했습니다. 2010년에 전역하였고 올해 다시 응시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황=2차를 여섯 번 응시했고 여섯 번의 도전 끝에 합격했습니다.


조=이번이 초시였는데, 운 좋게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김=공부를 시작했던 2009년부터 올해 2차시험까지 3번의 2차 시험 경험이 있습니다.


안=초시로 2010년 2차시험에서 낙방하고 다시 한 번 도전하여서 2011년 시험은 두 번째 시험이었습니다.

-법학 전공인데 행시를 도전한 이유는.

이=정책을 만들어서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제 전공과의 관련성은 행정에서도 법은 중요한 부분이고, 또 사실상 법의 대부분을 행정부에서 만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전공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험생활은.

혁=중간에 군대에 다녀왔다가 재도전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사항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대 이후에는 집에서 학교 도서관으로 통학하면서 공부하였고, 학원 강의를 실강 또는 인터넷으로 들었습니다.


황=신림동에서 자취를 하면서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재시 때에는 꾸준히 공부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손에서 놓았고, 1차에서 고배를 마시고 6개월 이상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도 2차시험을 치른 후 겨울까지 공부를 손에서 놓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생활 때문에 수험기간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조=2009년 2학기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미시·거시 수업을 들었고, 이때부터 고시에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본격적인 공부는 2010년 2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2월부터 6월까지는 본가에서 주변 도서관을 다니면서 공부하였고, 7월에 신림동에 들어왔습니다. 1차시험까지는 학교 도서관에서, 2011년 3월부터는 고시촌 독서실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김=2009년에 학교를 다니면서 행정고시를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학교 고시반에 들어갔고 2010년 3월 신림동에 와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피셋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이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2009년 12월부터 시험을 준비하면서 수험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시험을 본 2010년 1차시험에는 합격했지만 2차시험을 불합격하였습니다. 학교를 다닌 후 2010년 1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2011년 시험에는 다행히 최종합격의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수험기간 중 힘들었던 일은.

이=작년에 3차 면접에서 불합격하였을 때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했던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 있을까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생각없이 남들 가는 대로 이끌려 가는 것이라면 그만 두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 꼭 공직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되물었습니다. 1월이 되어서야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피셋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혁=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해서 끊임없이 합격에 대한 회의를 가졌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다행히 주위에서 진심으로 저의 합격을 믿고 응원해준 분들이 있어서 비교적 잘 극복해온 것 같습니다.


황=가장 힘들었던 것은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2차에서 계속해서 고배를 마신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늦게 시작한 지인들이 합격하고, 친구들은 취직하며 안정된 사회생활을 해나가고 있는데 저는 계속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공부를 계속 해야 하고 부모님을 힘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초반에 신림동에 들어와서 과도한 공부량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어했었습니다. 또한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가 정해져 있지도 않고 확실하게 합격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기 때문에 불안감도 많이 느꼈습니다.


김=면접 준비하는 기간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가 2차시험 때에 비해서는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지만 합격에 문턱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안=같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없고 혼자 공부를 계속하다보니 공부나 생활에서 어려움이 생겼을 때 문제를 고민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자신을 괴롭힌 과목과 전략은.

이=2차 시험을 3번 보았는데 작년까지 경제학이 내내 40점대였습니다. 처음 2차를 붙었을 때도 41점이었고, 공부 할 때도 이해가 잘 안되는 과목이었습니다. 어려운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니 더 허둥대고, 차근차근 공부하지 못한 것 같아서 올해부터는 기본만이라도 확실히 알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른 과목 순환이 돌아갈 때에도 3,4월에는 경제학 문제풀이 스터디를 함께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매일 풀었고, 스터디 끝나고(스터디가 밤10시부터 약 한시간 반동안 진행) 자기 전까지 그 날 푼 문제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너무 어려운 내용은 어차피 답안지에 쓰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서 쓸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한 것이 경제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준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혁=가장 어렵게 느꼈던 과목은 행정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흥미를 붙이기도 가장 어려웠고, 막판에 체계를 세우기도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과 달리 행정학에 대해서는 학원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막판에는 개인 서브를 만들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황=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국제경제학입니다. 계속해서 학원수업과 모의고사에만 의존하다가 이번에는 역대 기출문제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풀어 작년 합격생 한 분께 첨삭을 받았습니다. 하루에 10~15문제를 풀었던 것 같고 3주 정도는 국제경제학만 했던 것 같습니다.


조=교육학의 경우 기본서도 딱히 없고 학원 강의도 잘 개설되지 않아서 공부 방향을 잡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가장 최근에 했던 합격생 강의를 듣고 서브를 바탕으로 공부하였으며, 보도자료나 교육 관련 자료(교육개발, 교육정책포럼 등)를 꾸준히 정리하여 정확히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있는 교육학 문제를 구해서 꾸준히 답안작성을 하였고, 스스로 문제를 출제하여 작성해보기도 했습니다.


김=형법이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사시 형법 강의의 경우 사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이해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이에 형법의 경우에는 2차 시험 볼 때까지도 서브와 함께 교과서를 보면서 이해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행정법이 가장 어려웠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법학전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법이라는 것이 너무나 생소했고, 두꺼운 행정법 교과서에 기가 눌렸던 적도 있었습니다. 먼저 행정법에 친숙해지기 위해서 교과서의 내용과 판례를 계속 읽으면서 익숙한 단어로 인식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어느 정도 행정법에 익숙해진 후에는 조금은 수월해졌던 것 같습니다.

-합격의 비결을 꼽으라면.

이=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 경제학이 다른 해에 비해서 쉽게 출제되었던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려고 했던 것도 일반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혁=특별한 비결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집중력 있는 공부와 스터디가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제대 이후에는 무조건 단기간에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집중하여 수험기간을 보냈습니다. 스터디는 1차, 2차, 3차 모두 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터디원들간 토론을 통해 가장 많은 것은 배운 것 같습니다.


황=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취약 과목 공부 방법을 바꾸긴 했지만 국제경제학을 잘 쓰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합격을 자신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오랜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조=사실 공부 기간이 길지 않아서 특별한 합격 비결은 없었습다. 다만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수험 생활을 보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순환 이후부터는 '아침 6시 기상, 새벽 1시 취침'을 거의 지키며 공부해왔습니다. 또한 학원강의수강, 답안작성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해나갔고, 주말 하루 쉬는 날 이외에는 허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공부만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김=공부하는데 있어 과목별로 시간 분배를 효율적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안=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합격이라는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마음의 자세는.

이=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에게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올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 매일 아침 합격해서 출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다. 반드시 합격한다'고 다짐했습니다.


혁=가장 중요한 마음 자세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를 하면서 계속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신감이 없이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계속 스스로를 갉아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황=작은 것에 감사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만, 하루의 목표량을 달성했다거나 모의고사를 빠지지 않았다거나 하는 작은 성취에 크게 감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꿈을 이루기 위한 확고한 의지가 합격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신감이 결여되고 이것이 나태함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극복하고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나는 분명히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있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될 것이고 지금 과정은 합격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마음가짐이 수험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AT 공부방법은.

이=기출문제 분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출제자가 어떤 의도로 이 문제를 만들었을 지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정답과 오답은 반드시 지문이나 자료에서 나오기 때문에 주어진 근거에서 답을 만들어낸 고리를 찾아서 다음 번 문제 풀 때 적용했습니다. 모강 문제도 평이 좋은 강사들 문제만 모아서 매일 120문제씩(40*3) 풀었습니다. 12월부터는 피셋 공부만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혁=PSAT는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시험인 만큼 혼자서 공부하기보다는 스터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부분들을 교정하고 논리력을 키워나가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터디를 구성하여 시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서로 토론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시했습니다.


황=2007년 PSAT를 한 번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항상 넉넉한 점수로 합격해서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2007년 불합격 후 각 과목별로 기본서를 한 권씩 선택해서 두 번씩 보았고, 모강 시즌에 시중에 나온 모의고사문제를 다 풀었고, 모의고사를 푼 후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조=7월부터 1~2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하였고, 또한 부족한 과목의 경우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감을 익히려고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공부 시기에는 학원 모강도 모두 듣고 스터디를 구성하여 시중 모의고사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고자 했습니다.


김=PSAT의 따로 학원수강이나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보기별로 왜 답이 되는지 왜 답이 되지 않는지 하나하나 분석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주로 기출문제를 풀고 혼자 나름대로 분석하는 것으로 공부했습니다.

-피셋 D-30 마무리 전략은.

이=실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피셋은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일 긴장하면서 연습했고, 잠을 충분히 자면서(대략 7-8시간)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혁=PSAT를 한 달 남기고는 본격적으로 스터디원들과 함께 매일 아침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저희 스터디의 경우 하루에 한 과목 또는 많으면 두 과목을 풀었고, 토론을 통해 틀린 문제를 이해하는 과정을 더 중시했습니다.


황=보통 한 달 전부터 PSAT를 시작해서 모의고사를 두 회씩 풀고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조=한 달 남았을 때에는 매일 7~8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피셋과 유사한 시험들의 문제를 위주로 풀었고, 시중의 모의고사 문제들도 계속 풀어나갔습니다. 이 시기에는 감을 유지하고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조건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기출문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자료해석 같은 경우에는 헷갈리는 개념에 대해서 확실하게 정립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안=지금까지의 기출문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풀기 시작했습니다.

-피셋 D-7 마무리 전략은.

이=시험 열흘 전부터는 기출문제를 다시 돌렸습니다. 그 전에 기출과 모강으로 연습했던 것을 최종적으로 적용 확인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혁=PSAT를 일주일 남겨두고는 최근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았고, 잠을 충분히 자는 등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가장 신경 썼습니다.


황=1차시험 일주일 전까지 기출문제 오답노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간은 기출문제 오답노트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조=일주일 전에는 입시, 행시 기출문제들을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유사 시험들의 기출문제도 검토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익힌 나만의 비법이나 유의사항 등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김=PSAT의 경우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문제를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하되 모강 문제의 경우 틀린 문제에 연연하거나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지금까지 틀렸던 문제에 대해서 유형을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2차시험은 어떻게 공부했나.

이=학원 강의를 따라가면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작년부터는 인터넷으로 강의를 배속으로 들으면서 수업 시간을 줄였습니다. 교재는 한권으로 정리하여서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스터디를 통해 답안 작성을 하였고, 기출문제와 학원모의고사를 구해서 써보지 못한 것은 목차라도 잡고, 중요한 내용만 따로 정리했습니다.


혁=2005년 2학기 때 처음 고시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이 때는 학원 강의를 충실히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시에 전 과목 1순환을 듣고 몇 과목은 3순환도 수강하였습니다. 제대 이후에는 입대 전 공부했던 자료들을 복습하고 업데이트하는데 진력하여 학원강의는 행정법 3순환과 행정학 2,3순환만 수강하였습니다. 경제학 과목들은 단권화를 하고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을 중시하였고, 행정법은 학원 3순환 자료를 충실하게 암기하고 추가적인 부분은 교과서 내용을 자료에 추가하는 식으로 단권화하였습니다. 행정학은 공부 방법에 많은 혼란이 있었는데, 학원 강의를 듣고 스터디를 중심으로 스터디원들과 많은 토론을 하였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통계학의 경우 잘 알려진 책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이 외에 학교 수업에서 들은 내용들을 단권화하였습니다.


황=학원강의에 많이 의존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루 스케줄을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강제 진도 체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높이 샀습니다. 강의를 많이 들었고 여러 강의에서 사용하는 교재들을 조합하여 나름대로 단권화를 했습니다.


조=학원 강의를 꾸준히 따라가며 복습 위주로 진도에 맞추어 공부하였습니다. 답안 작성도 최대한 많이 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답안이 가장 중요하므로 1차 시험 이후에는 답안 작성 시간을 보다 늘려서 매일 기본적으로 100점 답안을 작성하였고, 막판에는 150점~200점씩 답안을 작성한 날도 많았습니다.


김=행정법의 경우에는 학원 순환 강의를 들었고 형법과 형소법은 동영상 강의를 듣되 형법은 서브와 함께 기본서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형소법은 1순환에서 기본서를 보고 그 이후 서브를 통하여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정학은 교과서외 논문이나 신문기사도 참고했고 법의학은 교과서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안=오전에는 3순환과 4순환 학원 강의를 계속 따라가면서 공부했고 오후에는 부족한 과목의 이전 순환의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보충했습니다. 스터디를 못했기 때문에 답안은 혼자서 계속 써보면서 공부하였습니다.


-2차에서 중요한 과목과 전략은.

이=5과목 모두 중요했습니다. 특히 경제학에 자신이 없었던 저에게 정치학, 행정학, 정보체계론은 경제학의 점수를 채워야하는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어느 한 과목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섯 과목 모두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혁=재경직렬에서는 역시 경제학 과목들의 중요성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제가 경제학부이다보니 학교 경제학 수업들은 되도록 충실히 들으려고 노력했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가장 중시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많은 모의고사를 풀고 토론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황=국제통상 직렬 특성상 어학에서 기본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어학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영어는 올해 같은 경우 6개월 이상 꾸준히 학원을 다니면서 첨삭을 받았습니다. 중국어는 1차시험이 끝나고 4개월간 첨삭을 받았습니다. 논문과목은 한 과목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국제경제학에서 40점대 초반 점수를 받은 적이 많아 올해 국제경제학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조=모든 과목이 중요하지만, 교육행정의 경우 특히 교육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은 공부하기 애매한 면도 있지만 잘 준비한다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격생 서브를 중심으로 교육 정책, 교육 자료를 정기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답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며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5과목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행정법이나 형법이 다른 과목에 비해 분량이 많기 때문에 과목에 따라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균형있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모두가 중요한 과목이고 하나라도 빼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약한 과목에 더 비중을 두어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안작성의 요령이 있다면.

이=문제에서 묻는 것을 명확하게 드러내도록 목차를 구성했습니다. 과목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합격수기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혁=특별한 요령이라기보다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작성 원칙들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제학 과목들의 경우 수식-그래프-함의의 틀을 지키려고, 행정법의 경우 이론보다는 판례를 많이 적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통계학은 답안작성보다는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행정학은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동원하기보다 문제가 묻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하는 방식을 추구했습니다.


황=특별한 요령은 없습니다. 다만 모의고사를 치를 때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목차를 오래 잡으면서 생각을 하려고 했고, 답안의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도 절대 책을 보지 않고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조=답안을 쓸 때 내용을 최대한 많이 쓰기 위해서 세세하게 암기한 편이었습니다. 원래 공부 스타일이 통째로 암기하는 스타일이라 고시공부할 때에도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고 답안에 반영하는 식이었습니다. 또한 항상 출제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였고, 답안의 전체적인 흐름을 고려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연습은 실제 시험장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답안작성에 있어서는 특별한 요령이 있기보다는 주어진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쓰는 것이 점수를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과목의 공부방법은.

이=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정보체계론은 최신 기술의 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사업들을 따로 챙겨서 답안지에 썼습니다.


혁=선택과목인 통계학의 경우 잘 알려진 <고고씽 통계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되도록 범위를 확장하기보다는 해당 책에서 다루는 범위를 깊이 있게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문제편에 있는 문제들은 최대한 이해하고 스스로도 시간 내에 풀 수 있도록 연습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서적들을 참조하였습니다.


황=선택과목은 중국어이고, 제가 전공이 중국어임에도 중국어에 크게 자신있는 것이 아니어서 2차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학원이나 스터디를 통해서 첨삭을 꾸준히 받았습니다.


조=교육 심리학의 경우 임규혁 저의 교육심리학 책을 계속 읽으며 서브를 완벽히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교육심리학 관련 실험을 정확히 외워서 언제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부분 교육심리학은 답안 작성을 소홀히 하기도 하는데, 시간을 내어서 어느 정도 연습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법의학을 선택했는데 주교재는 강대영 공저 법의학을 보았고 강의가 지원이 안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의대 친구를 통해서 얻은 의대 중간고사, 기말고사 문제 등을 통해 중요도를 판단하고 공부하였습니다.


안=정보체계론을 선택했습니다. 강의로 3순환을 수강했고 혼자서 3순환 교재와 보충자료를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직렬에서 중요한 공부방법을 꼽으라면.

이=일반행정은 특성이 다른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각각의 과목을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황=통상직렬이 다른 직렬과 과목이 현저하게 달라서 다른 직렬의 공부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행정법과 경제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습니다. 통상직렬에서 중요한 것은 어학에서 기본점수를 받는 것과 논문과목에서 한 과목이라도 떨어지는 과목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교육행정의 경우 현재 교육 정책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고, 실제 답안 작성에 이러한 지식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학, 교육심리학, 행정학 내용이 연계되어 어떤 답안을 쓰더라도 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답안 작성 연습이 필요합니다.


김=검찰사무직렬은 법과목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법적 마인드를 가지고 문제를 대하여야 할 것이고, 교정학의 경우에는 교과서의 내용과 그것이 실제 교도행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일반행정에서 시험을 보는 5가지 과목의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과목에 맞는 사고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자신만의 단어로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은 어떻게 대비했나.

이=스터디를 하면서 대비했습니다. 대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터디를 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였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 날 했던 토론과 개인PT문제를 복습하고 자료 조사, 공직지원 동기 등 인성면접 준비를 하면서 말할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혁=면접준비는 역시 다른 분들과 스터디를 구성해서 진행했습니다. 8명이 스터디를 구성하여 집단토론, 개별PT, 인성면접을 격일로 돌아가면서 실제 면접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하였습니다.


황=면접스터디를 조직해서 매일매일 만나 실전과 똑같은 순서와 방법으로 연습했습니다.


조=2차 합격자들이 함께 스터디를 구성하여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친구와 신문을 돌려가며 2개를 읽었고, 시사 자료와 인성 면접 관련 내용들을 꾸준히 정리하여 암기하였습니다. 또한 2주 정도 서브스터디도 하였고, 면접 컨설팅도 1회 참여하였습니다.


김=스터디를 구성하여서 준비하였고, 특강도 들었습니다. 모의면접은 많은 분들 앞에서 해본다는 것에 의의가 있고, 실질적인 도움은 스터디를 통해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안=2차 발표 후 스터디를 구해서 함께 준비했습니다. 매일 모여 토론과 발표, 인성면접을 계속 했습니다. 2주 전부터는 다른 스터디와 조인트 스터디도 진행했습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

이=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침착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관이 묻는 말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외로 실전에서 긴장하면 상대방이 무엇을 묻는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혁=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습과 자료 정리를 통해 면접장에서 어떠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자신 나름의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황=시사를 공부하고 태도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이 어떤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어떤 공무원이 될 수 있고 될 것인지를 깊게 생각하고, 그러한 자신을 면접에서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집단토론의 경우 논점을 일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와 웃는 얼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면접의 경우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고 겸손한 자세로 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공직에 봉사하겠다는 마음과 뚜렷한 국가관을 가지고 이러한 점을 진솔되게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면접에 있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개선할 점이 있다면.

이=시험의 특성상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겠지만, 떨어진 사람들이 본인이 왜 안된 것인지를 알 수 있을만한 자료가 제공되었으면 합니다.


황=모든 2차 합격생들이 면접을 위해 노력하고 당일 날 최선을 다함에도 누군가는 떨어져야 합니다. 불합격생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면접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면접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하기는 어렵고, 다만 3차에서 아쉽게 떨어진 분들을 위한 보완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김=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 당장 1차시험의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이 점에서 면접탈락자에 대하여 최소한 1차시험 면제라도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안=면접에서 불합격 시 다시 1차부터 공부해야만 하는 것이 약간은 가혹한 면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었나.

이=저녁 식사 후 산책을 하였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서 관악산이나 학교까지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바람도 쐬고 걷는 길에 친구들과 통화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난 다음 공부를 하면 더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토요일 밤에는 무한도전이나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일요일 오전까지 늦잠을 잤습니다.


혁=저는 일주일에 하루는 반드시 쉬었습니다. 집중력 있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푹 자고 일어나서 오후에 사람들과 등산, 영화감상, 게임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황=만화를 좋아해서 만화책을 빌려보았고, 가끔 축구장이나 야구장에 가서 응원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조=주말에 본가에 가서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부모님과 가볍게 등산,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김=같이 공부를 하는 대학 동기들도 많았고, 여자친구도 신림동에서 같이 공부를 하여 스트레스가 쌓일 때에는 여자친구 또는 동기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안=스트레스로 머리가 너무 복잡할 때는 바깥에 나가 공기를 쐬거나 그래도 풀리지 않을 때는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바라는 공무원 상과 앞으로 포부는

이=공직자는 정책을 통해서 작지만 큰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자가 가진 권한이 특권이 아니라는 점을 항상 인식하고, 제가 만든 정책으로 영향을 받을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채워나가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혁=제가 바라는 공무원 상은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는 공무원 입니다.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생각은 상식적이면서도 단연코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겸손함과 성실함을 잊지 않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로서의 긍지를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황=제가 항상 바라던 공무원은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공무원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이익이 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조=항상 교과부 구성원들과 많은 교육 주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교육 주체들을 먼저 생각하며 그들을 위한 교육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조직 구성원들과도 잘 융화될 수 있는 따뜻한 교육행정가가 되고 싶습니다.


김=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공무원이 되어 우리사회가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제가 빛나는 것보다는 다른 분들을 빛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나 낮은 자세에서 경청하고 소통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험생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이=특별한 사람이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드시 합격한다는 의지와 매일 꾸준히 한발씩 나아가는 성실함만 있다면 꼭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공부하세요.


혁=짧지 않은 시간동안 끊임없이 자신과 싸워야 하는 것이 고시 공부인 만큼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쉽지는 않았지만 항상 걱정보다는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황=수없는 실패를 겪은 저도 이렇게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꿈의 크기와 노력의 정도에 관계없이 나는 안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를 보시고 용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조=공부하는 매 순간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의지와 열정을 기억하며 매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성실함이 고시생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김=행운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조금 부족하고 이번 시험에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행운의 여신도 여러분을 위해 웃어줄 것입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안=토머스 에디슨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성공은 열심히 노력하여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구요. 모든 분들께 성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한마디.

이=부담될까봐 공부 잘하고 있냐고 묻지도 못하고 항상 믿어주는 우리 가족들 정말 사랑합니다. 정책학하시면서 정보체계론까지 첨삭해주신 YHC7421님 가장 가까이서 도움 주신 점 잊지 않겠습니다. 용기 잃지 않게 이끌어준 우리 팔남매(병천형님, 성희오라버니, 승진 옹, 은수 오빠, 지윤이, 임미남, 수혜) 정말 고맙습니다. 힘들다는 투정 다 받아준 친구들, 함께해준 미숙이(미숙아 힘내자), 룡룡이, 면접스터디 식구들.. 이런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제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혁=저의 수험기간은 단연코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고, 주위에서 같이 아파해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황=오랜 기간 저를 뒷바라지해주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공무원, 좋은 딸, 좋은 친구가 되겠습니다.


조=항상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험 기간동안 항상 열심히 할 수 있게 옆을 지켜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있었기에 단기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가장 먼저 항상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부모님과 동생, 할머니, 외할머니, 외삼촌 외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43기 동기들 고맙고, 우리동기들은 다 잘될거야!! 일일이 열거하진 못하지만 많은 친구들, 선배님들, 힘든 면접기간을 함께 했던 우리 스터디원들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옆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버팀목이 되어준 인화야 고맙고 사랑해.


안=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고 위로해주셨던 엄마아빠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형이 공부한다고 나름대로 신경써준 동생 승민아 너무 고맙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넌 할 수 있다며 자신감 불어 넣어준 친구들 모두 진짜 고맙다. 학교에서 많이 도와준 나눔반 동기들 모두모두 고맙고 사랑해. 경용이형, 지호형, 병민이형, 재우형, 영진누나, 인승누나, 인규형, 현지 덕분에 면접스터디 우앙우앙 즐겁게 면접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모두모두 합격축하드려요. 제 합격은 다른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거에요. 정말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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