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2차 합격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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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2차 합격선 상승?
  • 법률저널
  • 승인 2011.10.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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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인원 700여명 추정

2011년도 제53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초조와 긴장감속에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법무부의 채점 산정(算定)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어 27일 '판도라의 상자'가 어떻게 열릴지 수험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수험생들의 우려와는 달리 과락률은 예년보다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651호


지난해의 경우 합격선이 평균 45.36점으로 근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같은 합격선은 2003년 행정법에서 60% 이상 과락이 나오면서 42.64점으로 '면과략=합격'이었던 것을 제외하면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였다. 이는 민법과 민사소송법에서 점수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과락=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는 채점위원들이 좀더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채점위원들은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올해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하면서 구체적으로는 47∼48점이 가장 많았다.


한 채점위원은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작년의 합격선 기준으로 본다면 올해 합격선은 다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로스쿨 도입과 2017년 사법시험 폐지로 인해 허수들이 어느정도 빠졌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실력이 향상되고 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이번 2차 합격자 수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최종 700명을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2차 선발인원의 규모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정확히 80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700명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물론 동점자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면접 불합격자 22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 면접 탈락자는 8명에 불과해 올해는 최소 700명선에서 최대 710명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올해도 응시자들에게 실제적으로 면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소와 일시는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사전에 참여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700명 입장할 수 있다. 신청은 27일 합격자 발표 이후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하룻만에 700여명이 신청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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