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 사상최대 798명
사법연수원(원장 박영무)은 21일 최종영 대법원장과 심상명 법무장관, 정재헌 대한변협 회장 등 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연수원 대강당에서 제32기 연수생 798명의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 대법원장상은 최계영씨, 법무부장관상은 김현섭씨가 수상했으며 대한변협회장상은 최성수씨가 받았다.
최 대법원장은 치사에서 “법조인은 항상 자신을 성찰하고 인격을 함양하는 한편 국민의 고통과 불편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그들의 아픈 곳을 보살펴 주고 봉사함으로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며“종래의 업무영역에 안주하지 말고 각자의 소질과 능력을 살려 새로운 활동영역을 찾아 개척해 나가야 하며 국제적 무대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배양하고, 오늘의 시대적 상황을 오히려 발전의 전기로 삼아 법조인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국민을 위하여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를 무대로활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료한 연수생 가운데 112명은 예비판사, 80여명은 검사로 각각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