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0대 1,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 보여
오는 9월 24일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전라북도 교육청 9급 지방공무원 경쟁률이 발표됐다. 전북 교육청은 지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65명 선발에 1,951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드러냈다. 지난 해 전북 교육청 경쟁률과 올해 경쟁률이 동일한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 해에도 전북 교육청 평균 경쟁률은 30대 1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6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 일반에 응시인원의 대다수인 1,886명이 접수해 경쟁률 31.4대 1을 보였으며 장애분야는 4명 선발에 50명이 접수, 12.5대 1로 그쳤다.
전북 교육청 시험은 일정하게 매년 선발인원을 발표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선발 소식은 수험생들에게 반가운 일이었다. 이번 시험이 끝나면 또 언제 신규인원을 선발할 지 미지수라 전북 교행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마무리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 교행의 필기시험을 살펴보면 지난해 시험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문이 긴 수능 스타일이라는 것이 수험생들의 평이었다.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 애를 먹었다는 것이다. 또한 무조건적인 암기를 필요로 하는 암기 문제만이 출제된 것이 아니라 시사 문제가 출제되어 공부 외에도 시사에 눈을 돌릴 것을 요구했다. 한국사가 무난했던 것 외에는 모두 시간 부족이 가장 문제시 된 것으로 보인다.
전주의 커트라인이 높고 공고와 발표가 늦어 수험생들의 애를 태우는 전북 교육청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7일에 이루어지고 면접시험은 10월 18일에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0월 25일 전라북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