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경쟁률은 전주 압도적으로 높아
지난 5월 14일 전주 서중 등 8개 학교에서 실시된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발표됐다. 응시인원은 총 4,982명으로 전체 응시율은 71.2%였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직렬인 9급 일반행정은 응시율 72.7%로 3,406명이 응시했다. 애초 출원인원은 4,684명이었다. 이로써 실제 필기시험의 경쟁률은 35대 1으로 하락했다.
직렬별로 장애인과 저소득을 제외하고 가장 응시율이 높았던 직렬은 9급 시설 건축으로 80.2%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응시율의 직렬은 9급 공업 전기로 52.1%에 그쳤다. 이로써 공업 전기의 실제 경쟁률은 12대 1까지 낮아진 상태다.
9급 일반 행정직을 선발하는 11개 지역 중 응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남원으로 82.2%가 시험에 응시했다. 남원은 26명 선발에 444명이 출원했고 365명이 응시했다.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인원이 출원한 전주시는 70.8%의 응시율을 보이며 2,853명 중 2,021명이 응시했다. 응시율을 감안하면 남원과 전주의 실제 경쟁률은 14대 1, 69대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