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행 10명 중 7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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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행 10명 중 7명 응시
  • 법률저널
  • 승인 2011.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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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교육행정 실경쟁률 32.9대 1



지난 5월 28일 시행된 서울시교육청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발표됐다. 7급과 9급 공채, 9급 특채, 기록연구사를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직렬은 9급 특채의 시설 건축직으로 100%의 응시율을 보였다. 많은 수험생들이 목표로 잡는 일반행정직은 7급에 66.8%, 9급에 73.8%를 기록했다. 이로써 7급 일반행정의 실제 경쟁률은 21.7대 1로 하락했고 9급은 32.9대 1로 그쳤다.



그 외 공채에 해당하는 직렬별 응시율은 기록연구사 일반이 82.9%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고 전산 일반 77%, 사서 일반 78%, 공업 70%, 시설 토목 84%, 보건 78%를 기록했다. 수험생들은 일반 교육행정직의 응시율이 예상보다 다소 높은 것을 확인하고 실망하는 모습과 80%를 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모습을 모두 보였다. 응시율을 본 수험생들은 교육행정직 예상컷을 80점대 초반까지 기대하는 눈치다.



이번 서울시 교육청 필기시험은 영어로 수험생들을 심란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영어가 80%에 육박하는 표를 얻었다. 500여명 중 400명 가까이가 영어에 어려움을 느낀 것이다.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은 것은 교육학이었으나 영어와 상대적 비교가 불가능한 40여 표를 얻었다. 수험생들은 이번 영어 과목을 ‘영어 폭탄’이라고 부르며 합격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서울교육청 지원자들의 고득점 획득 과목이자 희망이 되어주는 과목으로는 국어와 국사가 꼽혔다.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 난도도 평이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가채점에서도 고득점자가 다수 눈에 띄었다. 다만 고득점 가능 과목인 국어, 국사를 폭탄인 영어와 어떤 순서로 놓고 응했느냐가 관건일 듯하다. 만약 국어와 국사를 영어 전, 초반에 풀었다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난도에 의해 고득점을 노릴 수 있지만 영어를 푼 뒤에 두 과목에 손을 댔다면 영어에 할애한 시간으로 인한 시간 압박으로 인해 실수를 동반했을 가능성이 있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국어와 국사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합격을 보장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영어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합격선이 어느 점수대에 형성될 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 28일에 이루어지며 서울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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