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일행 응시율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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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일행 응시율 ‘60%~70%’
  • 법률저널
  • 승인 2011.05.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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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에 따라 실경쟁률 하락해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의 막이 내린지 열흘 가량이 흘렀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3,91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평균 경쟁률 32대 1을 보였다.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몇 개의 지역을 제외하고 나타난 일반 행정 직렬의 응시율은 대략 60%에서 70대 후반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 지방직 일반 행정 직렬 응시율 중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지역은 충청북도로 출원인원 3,592명 중 2,767이 응시해 77%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적은 인원이 시험에 응시한 지역은 대구로 출원인원 7,538명 중 61%에 지나지 않는 4,619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지난 해 응시율과 비교해봤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지역은 전라남도였다. 2010년 전라남도 지방직 시험의 응시율은 58%로 그쳤으나 올해는 67%로 상승했다. 그 외 대부분의 지역은 2~5%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일반 행정직 경쟁률 발표시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던 인천시는 응시율 63%로 196대 1에서 125대 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일행직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방직 시험 응시 수험생들은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커트라인 예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개개인의 채점 점수와 지역을 공개하고 집계하는 등 최대한 결과와 일치하는 예상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과 달리 지역별로 합격자가 나뉘고 합격선이 다르기 때문에 예상컷의 수치도 각 지역마다 달리 거론됐다.



인원이 몰려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나 극소수 인원만을 선발하는 지역에 한해서는 85점에서 86점 안에 들어야 합격안정권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다. 몇몇 수험생들은 이러한 지역을 ‘A급’ 지역이라 부르며 합격선을 80점대 후반까지 보기도 했다. 'A급‘ 지역의 뒤를 이어 B급은 81점, C급은 78에서 80사이, D급은 77에서 78점을 점쳤다. 대다수의 지역은 84점에서 86점 안에서 안전하다고 여기는 분위기이다. D급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도단위나 강원도 일부 지역에 해당된다. D급 지역은 하향 75점까지도 기대하는 눈치다. 즉 수험생들의 예상컷은 75점에서 86점으로 10점 안에서 소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예상컷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일부 수험생은 예상컷을 너무 믿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컷 안에서 안정선이라고 해서 서울시 대비를 소홀히 할 만큼 학생들 사이의 예상컷 적중률이 높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전 시험들을 돌아봤을 때 예상컷에 비해 실제 합격선은 2점에서 3점 가량 높은 부분이 있었으니 스스로 잘 봤다고 자부하던 못 봤다고 실망하던 일단 서울시 준비에 몰입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채점 점수가 높은 사람의 경우 자신의 점수에 맞춰 다소 높게 컷 예측을 하는 경향이 있고 채점 점수가 낮은 사람은 희망을 갖고 싶은 마음이 작용해 낮게 잡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지방직 과락률은 보통 50%~60%를 오간다. 2008년 과락률은 56%, 2009년은 50%, 2010년에는 61%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통계에 따라 공무원 시험은 소수 선발 지역이 아니라면 3대 1의 경쟁이라는 설이 힘을 얻었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6월 2일 충북을 시작으로 6월 24일까지 산발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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