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보의 장 ‘공직채용박람회’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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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정보의 장 ‘공직채용박람회’ 열기 후끈
  • 법률저널
  • 승인 2011.05.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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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1 공직채용 박람회’가 지난 12일 화려한 개막식을 치렀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백희영 여성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 이번 박람회는 60개 기관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입구 쪽에 크게 자리한 경력채용관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전면에 세워진 터치스크린를 통해 관람자가 쉽게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민간경력 지원 자격 기준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관계자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5급 공채와 병행되는 민간경력 시험은 공무원 충원의 새로운 방식으로서 경력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열고자 도입되었다. 이제까지 시행되어 온 특채의 경우 부처별로 개별 선발 하였고 자격이 제한되어 있었다.


이에 비해 민간경력 시험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살렸다. 부스에서 관람자들을 상대하던 관계자는 “외교부 특채사건 이후 특채 선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민간경력 시험제도가 국민들의 신뢰를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의 공채 중심을 탈피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는 민간경력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공채와 차이를 두지 않고 공동 교육을 받게 된다. 응시 자격은 일반 경력자의 경우 십년 이상의 경력을 요하고 관리자급은 3년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이 외에 학위요건과 자격증 요건을 포함 세 가지 요건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되면 응시가 가능하다. 이로서 5급의 등용문은 공채와 승진, 민간경력제까지 세 가지로 확대된 셈이다.


한편 5급 공채 및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의 시험으로 활용되고 있는 PSAT 예제풀이가 박람회 한켠에서 진행되었다. 예제풀이는 PSAT의 대표 예제들을 풀어보는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합격자의 공부 방법 강의도 병행되어 관심을 끌었다. 예제풀이는 총 4번으로 나뉘어 12시부터 50분씩 오후 5시경까지 이어져 많은 관람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현재 5급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공무원과 1대 1 멘토링 코너에도 수험생들이 몰렸다. 현장에서 상담해 주던 사무관은 “정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5급에 지원했었다”며 “답변을 할 수 있는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도 그는 “수험생활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계획은 시간 단위로 짜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고 싶을 때는 억지로 붙들고 있지 말고 시간을 정해 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스들이 공직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직채용박람회는 코엑스 전시관에서 14일 토요일까지 개최된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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