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험 앞두고 선발인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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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험 앞두고 선발인원 대폭 확대
  • 법률저널
  • 승인 2011.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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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공무원 시험 출원자에게 다시없는 기회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공고가 변경됐다. 충청북도는 지난 5월 3일, 기존의 공고에서 선발예정인원을 변경해 다시 공고했다. 변경 내용은 선발예정인원 확대다. 기존에 238명이었던 선발인원이 308명으로 70명이나 증가한 수치이다. 해당되는 직렬도 총 30개에서 32개로 2개 직렬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당초 6,137명이 지원해 27.9대 1이었던 경쟁률이 한순간에 19대 1로 뚝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선발인원의 증가는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기 마련이지만 이번 공고에는 희비가 갈렸다. 이미 원서접수가 마감되었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증가한 직렬에 접수를 마친 수험생들은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되어 ‘대박’이라는 반응이지만, 변경 전 공고를 보고 적은 선발인원에 접수를 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후회와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국가직 시험을 끝내고 충북 시험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아 손놓고 있었던 수험생들도 갑자기 넓어진 합격문에 다급하게 막판 공부에 몰입하며 변경 공고가 조금만 더 일찍 났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수험생들은 확대된 직렬에 고위층 자녀가 지원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을 정도로 의아해했다. 한편으로는 이번 해에 대폭 선발한 영향으로 내년 선발인원이 감소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불거져 나왔다.



하지만 해당 관계자는 그러한 추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갑작스러운 증원에 대해서는 “시험 접수 마감 이후에 조직개편과 같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그로 인해서 새로운 조직에 채용할 인원 등, 수요 인원이 늘었다. 도에서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필요한 인원을 선발하는 것을 내년 시험으로 미룰 것인지, 변경 공고를 낼 것인지 매우 고심했다. 하지만 내년으로 미루기에는 행정적 공백이 너무 길고 시험을 치르는 데에 들어가는 예산을 무시할 수 없는 등의 문제로 인원 증가 공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험생들이 우려하는 다음 시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다.”며 일축했다. 이어 “금년 하반기에도 수요 인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적지 않은 선발 인원이 공고될 듯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 지방직 수험생들에게 올해는 흔하지 않은 기회로 보인다. 충북 지방공무원 시험은 오는 5월 1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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