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지역 지방직 시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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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지역 지방직 시험 ‘임박’
  • 법률저널
  • 승인 2011.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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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수월했던 국가직, 올해 지방직은?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수험생들은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을 5일 남겨두고 있다.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크게 하락하지 않은 응시율과 전반적으로 난도가 평이했던 국가직 시험의 합격선 상승이 예견되면서 수험생들은 지방직 시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보통 지방직 시험의 경우 국가직 시험보다 낮은 난도를 보여 왔다. 2010년 지방직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의 대다수는 지방직 점수가 국가직 점수보다 높았다. 크게는 10점이 넘는 점수차가 날만큼 수월했다. 하지만 올해는 국가직 시험이 지난 해에 비해 난도가 낮았기 때문에 전과 같은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지난 해 지방직을 돌아보면, 경기도는 34대 1의 경쟁률에 출원자의 69.3%가 시험에 응시했으며 88.59점의 합격선을 넘은 943명이 선발되었다. 인천은 경쟁률 66.8대 1로 상대적으로 치열한 시험에 출원자의 58.3%만이 응시했으나 합격선은 89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부산은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87점의 합격선을 뛰어넘은 384명이 선발되었다. 부산과 바로 닿아있는 울산은 부산에 비해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선발인원을 동일한 합격선인 87점을 기준으로 추려냈으며 이들이 통과한 경쟁률은 50대 1이었다. 충북은 22.8대 1의 낮은 경쟁률로 출원자의 71.3%가 실제 시험에 응시했으며 85점을 합격선으로 기록했다. 이에 비해 충남은 많은 선발인원으로 인해 17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합격선은 86.4점으로 더 높았다. 적은 선발 인원으로 인해 경쟁률이 93대 1까지 치솟았던 대전은 이 중 절반에 가까운 56.4%만이 시험에 응해 88.5점의 합격선을 그었다. 올해는 15개 지역 중 인천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전, 광주, 대구 순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험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문제풀이 자료를 교환하는 등 공부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앞서 합격의 기쁨을 맛 본 이들은 ‘기본서 위주로 시험 준비를 한 수험생의 경우 막판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기본서를 밀고 나가는 것이 낫다’고 귀뜸 했다. 하지만 시험장에는 기본서를 챙겨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험장에 기본서를 가지고 올 경우, 불안한 마음에 정독하게 되는데 이보다는 서브노트를 훑어보는 것이 좋다.



이번 국가직에서 당락을 좌우했다는 영어의 경우, 주력 문제집 한 권만 시험장에 가져가 감을 유지하는 기분으로 10문제 가량 푸는 것이 좋다. 이 10문제도 독해 비율을 높이면 효과적이다. 국어는 긴장풀기용으로 표준어 부분의 외워둔 부분을 다시 한 번 외워보는 것이 좋다.



높은 점수로 합격하는 경우가 아니고는 합격자와 컷 근처 불합격자의 실력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시험 응시현장에서의 집중력과 실수 여부가 차이를 만든다. 때문에 국가직의 불안으로 지방직에 올인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을 믿고 국가직 시험 시 부족했다 여겨지는 부분을 한 번 더 체크해보면서 시험에 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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