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학력 높아지고 연령 낮아져
대전광역시 교육청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4월 23일 시행된 필기시험에는 53명 선발에 1,329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합격자는 교육행정 60명, 교육행정 장애인 3명, 교육행정 저소득층 2명으로 총 65명이다. 올해 필기시험의 합격선은 일반 82점, 장애인 68점, 저소득 74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는 가산점 점수가 2점 낮아지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높아져 대전교행 지원자들은 다소 충격을 받은 반응이다. 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 경쟁률이 낮아진 상황을 요인으로 발표 전 합격선 하락을 점친 지원자가 많은 만큼 기대하던 이가 탈락되고 안전선으로 생각하던 이가 아슬아슬하게 합격하는 등 예상외의 결과가 드러났다. 예상합격선을 믿고 내심 합격을 자신하던 지원자들은 1점 차이로 탈락, 0.5점 차이로 탈락하자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합격의 기쁨을 맛본 지원자들은 남자 23명, 여자 42명으로 여성 지원자가 65%를 차지해 여성 강세인 교육행정의 경향을 이어갔다. 또한 과반수이상인 86%가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며 전문대 졸업 학력은 단 2명이었다. 연령은 22세~27세가 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8세~32세가 20명, 33세 이상이 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고령자는 장애인 구분모집에 응시한 41세의 수험생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 비해 평균 학력 수준은 높아졌으며 고연령대의 비율은 낮아졌다.
합격자 전원은 5월 9일까지 대전광역시교육청 1층 민원실로 명시된 6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5월 12일 오전 9시부터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니, 응시자는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하도록 유의해야겠다. 필기시험 성적은 불합격자의 경우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가능하며 합격자는 이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http://www.dje.go.kr/ic_index.html)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교육청 총무과 인사담당(042-480-7813)으로 문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