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경찰직’ 신설?...수험가 '술렁'
상태바
행정고시 ‘경찰직’ 신설?...수험가 '술렁'
  • 법률저널
  • 승인 2011.04.29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 “내부 검토 단계 수준”

경찰이 행정고시에 ‘경찰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자 수험가는 술렁이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 3대 고시 합격자를 경정 특채로 뽑아왔지만 경찰관이 되려는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특채 대신 공채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수험생들은 행정고시에 경찰직 신설 추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수험생은 “벌써 안이 나온 거 보면 내부에서는 상당히 진행된 것 같다”면서 “행정고시에 경찰직이 신설되면 인기 직렬로 급부상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수험생은 “언론의 보도를 보고 상당히 관심이 갖다”면서 “앞으로 행시에 경찰직이 신설되면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경찰 특채 개선책의 하나로 행정고시 경찰직 신설이 나온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아니며 관련 내용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도 “경찰직 신설은 경찰청에서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협의된 것은 없다”면서 “우선 경찰청에서 확정돼야 법령개정 등 여러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이 행정고시에 경찰직 신설을 추진하기로 확정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법령을 개정해야 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수험준비 등 유예기간을 고려하면 시행하기까지는 적어도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지금까지 크게 경찰대 졸업생과 간부후보생(7급)과 순경 공채(9급)를 뽑아왔다. 경정특채로는 그동안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 3대 고시합격자를 뽑았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