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선발 ‘대폭 증가’
상태바
서울교육청 선발 ‘대폭 증가’
  • 법률저널
  • 승인 2011.04.15 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교육청 선발 ‘대폭 증가’



다양한 직렬 선발에 특채까지



지난 13일, 서울시 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이 공고됐다. 서울시는 총 12개 직렬에 289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총 선발 예정 인원이 157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 증가한 수치이다. 선발하는 직렬도 다양해져 소수 인원만을 뽑는 규모가 작은 직렬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매년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는 9급 일반행정에 289명 중 200명이라는 큰 비중을 두어 많은 응시 희망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교육청 시험은 유난히 난이도가 높다고 불리고 있는데 지난 해의 합격선만 봐도 그 높은 문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 해 9급 일반행정은 140명 모집에 8,295명이 지원해 6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88점이라는 합격선을 나타냈었다. 123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가졌던 전산직의 합격선이 81점이었던 것을 보면 몹시 높은 합격선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시험에서는 40명의 선발 예정인원을 둔 7급 교육행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7급 교육행정에 공고가 난 적이 없었다가 올해 40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뽑는다는 것에 수험생들은 국가직보다 많은 인원을 뽑는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이 직렬은 주력으로 준비한 수험생이 많지 않을 것이므로 결국 소수의 경쟁일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공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보기 드문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겠다.



지난해, 대부분의 시험 시간이 100분으로 변경되었으나 서울시 교육청 시험은 85분을 고집했다. 이에 수험생들의 원성이 일었던 사실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늦게나마 100분으로 변경되었다. 뒤늦게 시간을 늘린 이유가 혹시라도 난도의 상승과 관련이 있을지 노심초사하는 반응도 일어 시험을 앞두고 모든 변화에 반응하는 수험생들의 불안한 마음을 반증했다.



서울시 지방직과는 다르게 서울시 교육청 시험은 지역제한이 걸려있다. 등록기준지도 아니고 거주지로 제약을 둔다는 것에 수험생들은 불만을 표시했는데 ‘서울’이라는 수도의 지역적 특성상 모두가 욕심을 낼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서울과 소수 인근 지역 거주자에 한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임용에 지역제한이 없다면 교육청도 동일한 기준을 두어야 한다는 이러한 의견들이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7급 교육행정과 함께 특채 공고도 눈에 띈다.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을 기준으로 소수이나마 자리를 내놓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응시하기 위해서는 추천서 등 여러 제약을 통과해야 하지만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이와 같은 좋은 기회에 많은 인원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교육청 응시 원서는 5월 3일부터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시험 장소 공고는 그 후 13일 게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교육청 총무과 인사담당(02-3999-239)로 문의 가능하다.


 


 

조은지 기자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