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인원인 2천여명 응시, 전체평균 64.46점 

지난 12월 8일 실시한 제1회 전국모의고사의 성적 통계가 나왔다. 법률저널이 주관하고 신림동 고시촌의 고시학원 및 주요대학 고시반이 시행한 제45회 사법시험 및 제17회 군법무관시험 대비 전국모의고사에 총 2천여명이 응시해 모의고사 사상 최대 응시자가 몰렸다.
 
이번 모의고사 성적 분석 결과, 상위 10%와 25%의 평균이 각각 78.86점, 75.00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은 64.46점이었다.
 
기본3법의 경우 헌법(70.20)과 형법(72.53)의 점수는 비슷했으나 민법은 55.14점으로 가장 낮아 시험직후 가장 까다롭게 출제되었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이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법률선택과목에서는 국제법(18.45)과 법철학(21.71)의 점수가 여타 과목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어학선택과목에서는 영어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점수 편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22.01)는 다른 과목에 비해 평균 10점 정도 낮게 나타나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선택과목간의 편중도 여전해 응시자 중 경제법이 53.8%로 가장 많았고, 국제법 20.8%, 노동법 11.9%, 형사정책 10.2%, 기타 등의 순이었다. 또 어학선택과목의 경우 영어가 66.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으로 독일어(14.4%), 불어(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상당수의 응시자가 답안을 제출하지 않거나 답안을 제출한 응시자의 경우도 정확하게 답안을 기입하지 않아 채점이 되지 않은 답안도 많아 앞으로 남은 모의고사에서는 응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2회 전국모의고사와 마지막인 제3회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1월 19일과 2월 9일에 실시되며, 제1회 전국모의고사 문제 및 해설지는 신림동 고시촌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1회 전국모의고사 채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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