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 1차 D-8, 막판 마무리가 승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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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 1차 D-8, 막판 마무리가 승패 가른다
  • 법률저널
  • 승인 2011.02.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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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에 주력
시험 당일 시간표로 움직여 적응력 키워야

제53회 사법시험 1차시험이 8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이 마무리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남은 8일간은 시험을 앞두고 집중력을 발휘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간인 만큼 전력을 다 해야 한다.


합격자들과 수험전문가들은 마무리 학습에 있어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이미 본 것을 바탕으로 보완 정리하며 기출문제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과 컨디션을 조절해 시험 당일 최상의 상태로 임해야 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하는 막판 전략을 정리한다.

●모의고사 점수보다 '감' 유지에 주력


합격자들은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려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모의고사는 점수에 대한 기대보다는 70분 동안 40문제를 푸는 '감'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수석으로 합격한 장민하씨는 "시험 2주전쯤부터 진모와 기출문제 풀었던 것을 다시 한번 훑어보면서 문제를 풀던 감각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2009년도 제51회 수석으로 합격한 전재현씨는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를 뽑아서 매일 한 회씩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었다"며 "기출문제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합격권에 도달하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생동차로 합격한 송시원씨는 "조문, 부속법령, 최신판례 등 모자란 부분들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보냈다"며 "모의고사는 전 범위 모의고사를 2~3일에 한 번 꼴로 독서실에서 혼자서 치르면서 감을 유지하는데 주력했다"고 했다.


역시 생동차로 합격한 남관모씨도 "시험 일주일 전에는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에 기출문제만큼 좋은 것은 없기 때문에 2007년부터의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문제를 풀었다"면서 "이 때 중요한 점은 반드시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 전문가들 역시 새로운 내용을 급하게 집어넣는 것보다 이미 공부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이라고 전했다. 한 수험전문가는 "마지막에 집중력을 총 동원해 본 내용이 시험당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아는 내용만 맞히자는 생각으로 그동안 공부해 온 책이나 문제집, 오답노트 등으로 정확하게 암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험 시간표 맞춰 시간 안배 훈련해야


사법시험 1차는 240분에 당락이 갈리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 훈련도 중요하다. 수험생활 패턴과 시험의 진행 시간이 큰 차이가 난다면 일주일가량  전부터는 실제 시간에 맞춰 생활해야 한다. 특히 시험에 임해서는 적절한 시간 안배를 통해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시간안배에 실패하면 결국 여러 문제를 틀리게 되기 때문에 합격하기 어렵다. 따라서 시험지를 받아 곧바로 문제를 풀기 전에 처음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대충 훑어 대체적인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후 문제를 풀면 시간안배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충분히 자고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야


시험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시험 전날은 무리하지 말고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낮 시간에 뇌의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일 하루 전은 체력관리를 위해 어느정도 공백시간을 두고, 시험 당일의 동선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도 당황스러운 돌발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

 
또 시험실이 추울 경우를 대비해 옷을 따뜻하게 입되,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융통성 있게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편, 법률저널은 올해도 예상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예측시스템을 운영, 참여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당락 여부를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예측시스템은 오는 19일 시험이 끝난 오후 7시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직접 답안을 입력하면 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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