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합격자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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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합격자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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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2.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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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7일 법률저널과 함께 하면서 이번 44회 사법고시 2차 시험에 합격한 7명과 수험생활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영광이어서 그런지 모두 들뜬 표정으로 시작했지만 기쁨을 맞게 된 배경에는 남들 못지 않은 노력과 인내가 있었다. 그들과의 좌담회를 통하여 많은 수험생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註

(참석자)
본지객원기자:김영진(서울대졸)
‘고돌이의 하루’필자:이영욱(고대졸)
리더스와이드검토위원:김주완(서울대법대대학원재), 임세진(서울대법대재), 장지용(서울대법대대학원재),
윤원기(서울대법대재)
리더스와이드동영상강의:한정일(고려대 법대)


(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영욱, 김영진, 이상연편집국장,윤원기, 김주완, 임세진, 장지용, 한정일씨)

▲ 사법고시에 합격한 소감 한마디 한다면.

김영 :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이러한 경우를 상상한 적은 있지만 막상 현실화되니까 오히려 담담하네요. 더욱이 작년에 스터디원들 중에서 나홀로 실패를 하니까 그 충격이 더 컸습니다. 올해 동차합격을 하고 나서, 지난 1년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부인이 가장 먼저 생각나더군요

이 : 아직까진 별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걸 보니 매우 기쁘네요.

한 : 우선 기쁨보다 명단에 있다는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심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앞으로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마음가짐이 앞섭니다.

임 : 이루말할 수 없이 기쁘죠.... 누구나 다 그렇죠. 부모님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이 모두 축하를 해주니 기분이 좋을 수 밖에요. 그런데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모두 합격의 기쁨을 나누지 못하게 되면,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괜히 미안해지기도 해요...그래도 끝이 보일까 했던 고시생활을 끝내니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장 :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집니다. '고시생 시절을 잊지 않는' 법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합격자 명단을 보는 순간 부모님이 머리에 떠올랐읍니다.

윤 : 너무 기쁩니다. 처음 합격소식을 접했을 때는 실감이 나질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쁨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다만 주위의 떨어진 분들을 생각하면 무척 안타깝습니다. 특히 열심히 하고 실력도 있음에도 떨어진 사람들을 볼 때 사법시험제도의 맹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김주 : 한 편으로 많이 기쁘지만, 안도감이 오히려 더 큽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심정입니다. 
 
▲ 사법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임했는지.

김영 : 저는 비법학도라서(서울대 사범대학 84학번), 게다가 재학중에는 고시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제가 나중에라도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되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연찮게 제가 근무하던 신문사에서 98년에 1년간 휴직을 하게되어, 그 동안 무엇을 할까 하다가 고시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하고보니 재미도 있고 자신(?)도 있어 그 다음해(99년)에 사표를 쓰고 계속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 :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다른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길인 만큼 훗날 뒤돌아 봤을 때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시 좌우명은 '즐겁게 최선을'이었습니다.

윤 : 공부를 하면서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준비해야할 지를 조금씩 알아간 것 같습니다. 공부를 개인의 영광을 위해서 한 것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사회적 책임감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법이 강자편에 서는 도구가 되서는 안될 것입니다.


▲ 선택하신 교재와 교재선택방법?

김영 : 교재는 남들이 많이 보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헌법(권영성), 민법(김준호, 김형배), 형법(이재상) 등 입니다. 이외에 다른 교재도 교수님들의 기본서를 택했습니다. 물론 각 과목별 보충교재(단문집, 요약서)도 보기는 했지만, 오히려 공부초기에 그러했고, 올해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기본서만 봤습니다.

임 : 처음 공부할 때는 욕심과 고집이란 게 있어서, 기본서를 고집했었습니다. 그러나 법을 처음 공부하는 입장에서 기본서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이 벅차기만 했고, 아무 의미 없는 회독수만 늘여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처음 본 1차 시험에 낙방을 하고, 기본서만을 고집한다던가, 두꺼운 문제집만을 다룬다던가 하는 미련스러움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헌법과 민법 같은 경우에는 황남기 강사님 책이랑 김준호 교수님 책으로 공부하였고, 반면에 형법같은 경우에는 선배의 충고를 듣고 이재상 교수님 책을 고집했었습니다. 물론 판례집을 같이 봤죠... 또한 객관식 문제의 경우, 너무 두꺼운 문제집을 풀 경우, 많은 문제에 스스로 질려 풀기 싫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예 두께가 적절한 문제집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에서는 다른 분들이 많이 보시는 책으로 보는 것이 제일 안전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지요...

장 : 기본적으로 정평 있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 책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보다 책 읽는 속도가 2배정도로 느렸기 때문에 교재를 선택할 때 항상 얇은 책을 선택해서 여러 번 보려고 했습니다. 


▲ 취약과목은 어떻게 극복 했는지.

김영 : 저의 경우 형법이 가장 애를 먹이는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1차와 관련해서 점수가 가장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판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2차에 대비해서는 임웅교수님의 교과서를 일독하고 나서 이재상교수님의 책을 정독했습니다.

윤 : 저같은 경우는 헌법을 각 순환별로 충실히 하지 못해서 많이 취약했다고 생각되었는데 4~6순환 때 다른 과목을 조금씩 희생하면서 헌법을 보충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은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고 다른 과목마저 불안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뒤로 미루지 마시고 그순환 그순환에 최선을 다해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학원 활용에 대한 생각은?

이 : 학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험공부는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악 같은 존재랄까요, 경쟁력을 현실적으로 높여주는 건 사실인듯 합니다.
채점평을 보면 '고시학원의 천편일률적 답안'에 거부감을 가진 채점위원도 많으니까, 주의해야 할 듯 합니다.

임 : 학원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너무 의존적이어도 안되고 또 너무 무관심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1차 시험의 경우, 법령이 자주 바뀌어 정보가 중요시되는 헌법, 선택과목과 어학 등은 학원강의나 강의 테잎을 통해 숙지를 하시는게 편하게 합격할 수 있는 길이지 않나 싶습니다. 2차 공부할 때도 역시 학원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4순환 모의고사 같은 경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험을 친다면 합격을 예상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윤 : 개인 취향차이입니다. 저는 2순환 때 학원강의를 들었는데 하루종일 혼자 공부하는게 힘들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위주로 강의로 정리를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면 자기 진도를 맞추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학원을 맹신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피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자신이 취약한 과목만 학원을 다니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2차시험 답안작성요령은?

김영 : 2차시험은 답안에 기술된 내용만으로 승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제되고 적확한 표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제되지 않은 사고는 중언부언하기 십상입니다. 학원시험을 치르면서 이른바 최고답안과 비교해서 중요한 표현이라든가 사고의 흐름을 익히면 됩니다. 막판에는 핵심내용, 즉, 판례와 학설의 키워드 등을 반복해서 암기해야 할 것입니다.

한 : 우선 글씨체가 악필이라면 크게라도 쓰는 연습이 필요하구요 목차구성을 남들보다 특이하게 구성하는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나름대로 쟁점에 대한 모범답안을 만들어 둘때 교과서 목차를 중심으로 남들이 간과할만한 부분을 독립적으로 목차 현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항상 문제의 제기 부분에서는 이문제의 쟁점은 어떤어떤 이념과의 충돌문제에서 제기되는 것이다 라든가 몇조와 몇조의 충돌문제에서 제기되는 것이 다라는 핵심을 반드시 언급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판례를 사안에서 ‘∼라고 판시하여 ∼설의 입장이다.  ∼에 대해서는 판례의 입장이 ∼라는 점에서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있다’라는 식으로 판례 평석의 문구까지 아울러 써 줄수 있어야 합니다.

임 : 2차시험 에서는, 문제제기 와 목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당 문제의 논점을 간단히 소개해주는 처음의 문제 소재부분은 배점은 적지만, 답안의 전체 인상을 결정짓는 부분이기에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어느 논점에서 왜 학설이 대립하고 판례가 있는지 간단히 짚어주어야 채점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케이스에서는 구체적인 목차가 중요합니다. 간혹, 채점을 해보면, 케이스 목차를 단문 목차와 동일하게 쓰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항상 케이스의 목차는 甲의 구제수단, 乙의 법적 지위 등 구체적인 사안과 연결되게 써야 인상도 좋고 논점도 명확해집니다. 유의하시길...

김주 : 사실 제가 보기엔 당일 2차 답안 작성 컨디션에 따라 합-불합격이 좌우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차 답안 작성요령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마음가짐일 것이고, 아는 것이 많이 있어도 관련부분만 간략히 서술하시고 짜임새 있게 각 단원을 배열하는 것이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만의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는지?

이 : 1차 공부할 때에는 문제집을 다섯번 정도 본 듯 합니다(2번까지는 모든 지문을, 3번부터는 틀린 지문만) 2차 공부할 때는 주요 개념을 교과서에서 추려서 따로 정리해서 외운 것이 도움이 되었던 듯 하고요, 두문자를 따는 스터디를 잠시 했었는데 그 테크닉도 도움이 된 듯 합니다.

한 : 우선 저는 철저히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고 단문집은 시험보기 2달전에 빠진 것 보충하는 식으로 봤을 뿐입니다 그리고 판례 평석을 많이 공부했고 판례의 사실관계를 많이 외어 두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관련 판례언급이 남들과 달랐다고 봅니다


▲ 건강관리와 슬럼프 극복 방법은?

임:1차 시험 공부를 할 때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있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다가 틈나는대로 스트레칭을 하였고, 허리근육강화운동도 자주 했었습니다. 또한 고시생의 적인 `감기`를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몸에서 감기기운의 적신호가 켜지기 전에 휴식을 취하던가 해서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방안입니다. 슬럼프가 오는 경우, 남자분들은 술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를 안하더라도 운동이나 사우나, 여행 등을 통해서 슬럼프를 극복해야지 술로 극복하려고 하면 몸도 상하고 의지도 상하게 돼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장 : 특별한 체력관리 방법은 없었고, 가끔씩 친구들과 운동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수험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져서 무척 힘들었으며 그 때 보약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슬럼프 때도 공부를 쉬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다만 짧게 공부하고 길게 쉬어서 집중력을 높여 보려고 했습니다. 

윤 : 2순환 학원을 다니고 3순환이후 심야반 시험을 치면서 체력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을 많이 자게 되었습니다. 막판으로 갈수록 오전에 공부를 한 시간은 적었습니다. 그리고 독서실에 가서도 오전, 오후, 밤 타임에 한번씩은 잠을 잤습니다. 오전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져서 나중에는 아예 두세시 까지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공부를 아예 못한 슬럼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공부가 너무 안 되었습니다. 슬럼프 극복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아무리 공부가 안되도 그냥 꾹 참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들었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전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 결혼하시고 수험생활을 하셨는데 장·단점은.

김영 : 생활이 안정적으로 되어서 공부하는데도 심리적으로 편하였습니다. 당연히 가장이라는 직분이 있기에 마땅히 책임감이 뒤따랐습니다.


수험생활에서의 이성교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윤 : 저같은 경우에는 이성교제가 수험생활에 특별히 변화를 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김주 : 상대가 누구인가에 따라 틀려지는 것 같아요. 일률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2차 시험 후 합격예감은.

김영 : 마지막 날 형소법을 치르고 나서 왠지 더이상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들에게 잘 보았고 더 이상 공부하지 않겠다고 전화를 했습니다(작년의 경우에는 스터디원중에서 나만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퍼득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불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 : 보통 2차시험의 마지막인 형소법 마지막을 쓸때 웃음이 나오면 합격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누구나 불의타가 없어서 다 그랬을것이고 모두 잘친 사람이나 못친 사람이나 발표를 앞두고는 밤잠 설친 것은 다 똑같았습니다

김주 : 43회 재시 때 형소법까지 마치고 붙었구나라는 만족감 속에서 지냈었습니다만, 올해는 형소법 치르고 나오면서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랬는데 발표가 다가올수록 안 좋은 생각만 나더군요. 합격 예감은 별로 하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 사법연수원 수료 후 앞으로의 계획은.

김영,이,한,임,장,윤 : 판·검사 임용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주: 구체적 계획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변호사로 법조인의 첫 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영 : 어차피 상대평가로 합격자를 선발하다 보니 주위사람들을 경쟁자로 여기는 것을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인연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라서 언제 어디서 다시 마주치게 될 지 모릅니다. 합격을 하더라도 언젠가 마주친 사람들이 자신의 선,후배, 동료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격 그 자체는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위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은 합격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임 : 시험을 보고 합격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일심하여 정진하셔서 반드시 합격이라는 열매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단지, 사법시험 합격은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의 하위목적이며 수단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법률은 법학도나 법률가들의 전유믈이거나 상품이 아닌 사회적 公器라는 점을 상기하시어 앞으로 냉철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하고 의식있는  인재가 되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장 : 어느 교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일에는 자신감이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신감과 성실함을 잃지 않고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그런 수험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저희 법률저널과 함께 일하면서의 보람과 본지에 한마디 한다면.

김영 : 객원기자로 일하면서 과거의 경험을 살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취재를 통해 고시생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고시생들 서로간에 대한 반목과 질시를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신문사란 그 규모에 상관없이 객관성과 독자 우선주의가 중요합니다. 어차피 수익만을 바란다면 다른 사업이 더 좋겠지요. 법률저널은 그 인지도나 정보제공의 질에서 정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고시생들의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자세를 견지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 : 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작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만화를 처음 시작할때의 의도도, 수험생들과 공감대를 나누고 조그만 위로를 하자는 것이었으니까요.

'요즘 만화 재미없다'는 말을 들으면 스트레스도 받더군요.앞으로도 수험생들의 충실한 수험생활의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한 : 지명도가 높은 만큼 수험생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과락제도, 시험장소의 선택문제등)을 대변자의 입장에서 주도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임 : 앞으로 고시 공부하는 수험생을 `소비자`라는 대중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정진하고 고민하는 하나의 `개인`이라는 관점으로 보시어, 더더욱 수험생의 입장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험생의 입장을 대변하고 심지어는 시험시행관리하는 법무부와 수험생의 가교역할까지 할 수 있는 진정한 수험생을 위한 법률저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 : 항상 수험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법률저널이 되기를 바랍니다.

윤 : 먼저 법률저널에서 일하는 동안 친절하게 잘 대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법률저널에서 일한 기억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법률저널신문사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김주 : 이번에 법률저널에서 일하면서 얻은 것이 정말 많습니다. 하시는 일이 다 잘 되셔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정리=이주석기자seok153@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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