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인원 1월말 공고, 작년대비 채용인원 대폭 증가
전라남도에서 올해 지방공무원 428명(도 20) 채용 계획을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소방 공무원 인원을 포함하지 않은 인원으로, 소방 공무원을 포함한 채용 공고는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해 전남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은 226명으로 작년에 비해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나 전남 지방 공무원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해, 장애인·저소득층 10명을 구분 모집했던 것에 이어 올해 채용인원은 23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전라남도에서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채용을 확대하여, 가난이 대물림되는 악순환 구조를 끊는 모범사례를 전파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일반직의 경우 358명으로 7급 공채 28명, 8급 이하 330명을 선발한다. 기록·학예 연구사 등 연구직의 경우 20명, 농촌지도직 14명, 그 외 기능직 16명, 별정직 13명, 계약직 7명 등을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라남도에서는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19명을 별도 채용한다.
현재 전라남도는 소속정원의 3%를 장애인으로 채용토록 한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을 3.4% 채용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그 밖에도 저소득층 9급 일반직공무원 채용도 지난해 2명에서 4명으로 증가됐다.
이에 대해 고성혁 전라남도 인력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한편 올해 전남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세부적인 내용은 소방 공무원 채용 내용을 포함해 1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