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에 시행된 제2회 대전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총 14명의 응시생들이 선발됐다. 이번 임용시험에는 채용인원 22명에 2천117명의 수험생들이 지원해 평균 9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채용모집 인원 22에 8명 미달되는 14명을 최종 선발한 이유에 대해 시험 관계자는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했으나 필기시험에서 수준 미달인 수험생들이 많았고 또 면접에서 인성이나 태도가 공직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수험생들을 가려냈기 때문” 이라며
“특히 소방직의 경우 체력시험에서 미달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 이유를 밝혔다.
일반직의 경우 7급과 연구직, 지도직 공무원 등 선발인원 12명에 129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8대 1을 나타냈으며 소방직의 경우 소방사 10명(남 8, 여 2)을 선발에 82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3대1을 나타냈다. 행정직 7급은 채용인원 2명에 1081명이 몰려 541대 1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중증장애인 구분 모집하는 공중보건연구직의 1명 선발에는 4명이 지원하여 4대1로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대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연령은 25세부터 29세가 9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세부터 34세가 752명, 20세부터 24세 188명, 35세 이상 지원자도 227명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합격자의 연령은 18세부터 23세까지 2명, 24세부터 27세 5명, 28세부터 31세 5명, 32세 이상은 2명으로 평균 연령은 27.4세였으며 학력은 대학졸업 또는 재학 중으로 알려졌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최종합격자 14명의 직렬별 합격 인원은 행정직 7급 2명, 학예일반연구사 1명, 공중보건연구사 4명, 환경연구사 1명, 생활지도사 1명, 소방사 5명이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지난 26일 대전시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gosi.daejeon.go.kr)에 공고됐다.
김현희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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