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수험가이드라인'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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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수험가이드라인'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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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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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출제위원 3명 채용, 본격적인 문제 연구 돌입


행정자치부가 PSAT '수험 가이드라인'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9일까지 실시된 실험평가를 통해서 수험생들이 출제 문제에 대해 막연함을 호소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PSAT 준비 방법에 대해 '충분한 독서'와 '폭넓은 사고 능력' 등 포괄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던 것보다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나올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도 학습의 기준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말까지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했던 실험평가와 문제출제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되면 향후 PSAT의 문제 출제와 총체적인 관리는 행자부 고시과로 넘어오게 된다. 행자부는 이미 11월에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에서 박사급 인력을 채용했고 내년 초 추가로 1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들은 국어학, 철학, 교육학, 신문방송학 등 언어논리 분야와 심리학, 교육학 등 검사·평가 분야에서 박사 학위 등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서 PSAT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발·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행자부 PSAT 관계자는 "PSAT 도입 취지에 맞게 각 영역별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박사급 인력을 채용했다"며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 가이드라인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일본의 공무원 임용 시험 중에 PSAT와 유사한 '1종 시험'을 일단 벤치마킹해 기본적인 형태를 갖추고 문제 난이도와 문제 유형 등 구체적인 문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까지 5급 수습사무관과 대학생 등 약 570명이 응시했던 PSAT 실험평가는 다음달 2일 한국행정연구원의 채점이 끝나고 난 후 12월중에 문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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