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주최 ‘모의국제중재 대회’...35개팀의 치열한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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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주최 ‘모의국제중재 대회’...35개팀의 치열한 경합
  • 법률저널
  • 승인 2010.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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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대회 종료...고려대·연세대팀 우승
김앤장 “국제중재 분야 법조인 양성에 일조”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안착과 국제중재 분야 우수 법조인 양성을 위해 개최한 ‘제1회 전국 모의국제중재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고려대 로스쿨팀과 연세대 로스쿨팀이 공동우승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0일 “제1회 대회가 지난 7일 결승전 및 시상식을 끝으로 약 한 달여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어로 개최되는 국제중재 모의법정 대회로서 시작부터 학계, 법조계, 예비법조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35개팀 121명이 참가해 국제중재 분야에 대한 예비법조인들의 관심이 확연했다.

참가팀은 전국 로스쿨 학생들이 고루 참여했으며 특히 로스쿨간의 연합팀, 사법연수생팀, 사법연수생과 로스쿨 연합팀 등 팀 구성도 다양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상은 고려대 로스쿨팀과 연세대 로스쿨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사진: 김앤장>

우수상인 한국법학원장상은 준우승팀인 연세대 로스쿨팀과 로스쿨 연합팀(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변론인에 대한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한 연세대 로스쿨팀의 한승진(27)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국제중재 실무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며 “멋진 대회를 개최해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심사와 진행을 맡은 윤병철 변호사는 “많은 참가자들이 모의법정이나 워크숍에 열성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참가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주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변호사는 “이번 실무 경험이 로스쿨 과정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모의법정에 참가하려는 한국 로스쿨 학생들의 저변이 대폭 늘어나 내년 초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는 한국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일 국제중재에서의 구두변론 방식과 기술에 대한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인 국제중재 행사인 비스 무트(Vis Moot)의 문제를 분석하는 2차 워크숍을 가졌다.

또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참가자간의 구두변론 및 김앤장 국제중재팀 변호사와 외부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중재인단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예선과 결선을 치렀다.

이어 각 팀별로 예선 4경기씩을 치러 준결승에 오를 8팀을 결정했으며 토너먼트를 거쳐 2개의 우승팀을 선발했다.

심사위원에는 줄리엣블랑쉬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위원, 현대중공업 오동석 상무 및 김앤장 국제중재팀 윤병철 변호사, 박은영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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