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일 연수원 소강당에서...최적의 법실무교육 모색

급변하는 사법시스템에 대응하고 법조인 양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 중인 사법연수원이 3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법연수원(원장 손용근) 교육발전연구센터는 11월 15일(월) 사법연수원 소강당에서 ‘법조인 양성 실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주제로 사법연수원 및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실무 법조인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법연수원 교육발전연구센터는 지난 5월 12일 개소 이후 최적의 법실무교육 모델을 찾기 위해 지난 5월과 7월, 2회에 걸쳐 법실무교육 관련 주제로 컬로퀴엄을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는 사법연수원과 로스쿨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교수법 강좌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발전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간의 연구 성과를 모아 발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로스쿨실무가교수협의회 회장 김홍엽 교수가 ‘로스쿨 실무교육 운영의 현황과 지향점’ △영남대 교육학과 조규락 교수의 ‘법조인 양성교육에 대한 교육공학적 측면에서의 조망-새로운 교수설계의 방향 모색’ △법무연수원 대외협력단 윤웅걸 단장의 ‘검찰실무교육의 개선방향 - 사법연수원과 로스쿨의 실무교육 비교’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또 △사법연수원 이용구 교수의 ‘형사실무교육의 개선방향 - 사법연수원과 로스쿨의 실무교육 비교’ △사법연수원 유승룡 교수의 ‘민사실무교육의 개선방향 - 사법연수원과 로스쿨의 실무교육 비교’에 관한 주제발표와 각 주제별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40여 년간의 법실무교육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사법연수원 교수들과 로스쿨 출범으로 새롭게 법실무교육을 담당하게 된 로스쿨 교수들 및 실무 법조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사법연수원은 “새롭게 변화된 법조환경에 적합한 실무법률가를 양성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