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6, 부산 54, 충남 51…전남 257%
행안부 “경제학원론 한 문제 ‘정답없음’”
지난 9일 치러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45.8%로 나타났다. 지원자 2만1,180명 중 9,708명이 응시한 결과다.
각 시도별 응시율을 보면 ▲강원 42.9% ▲대전 48.4% ▲대구 47.7% ▲광주 44.6% ▲충북 41.5% ▲충남 51.3% ▲전북 55.6% ▲전남 24.7% ▲경북 41.6% ▲경남 48.%2 ▲부산 54.4%였다.
지방직 7급 공채 응시율이 여타 공채시험에 비해 이같이 저조한 것은 선발인원은 적은 반면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실제 응시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방직 7급 시험의 응시율은 지난해 역시 평균 40%대에 머물렀다는 것도 이를 방증하는 셈이다. 이번 7급 시험은 총 52명을 선발한다.
참고로 지난 9일 서울, 인천, 울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서 치러진 이번 지방직 7급은 국가직에 이어 평이했다는 반응이었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올해 7급 시험은 국가직 7급 난이도와 비슷했다” 며 “따라서 합격선도 상승할 것”이라고 대체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직 7급은 지역별로 면접 전형의 일정이 다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지역의 시험 일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3일까지 8개 과목 총 15문항에 대해 이의제기를 받았다”며 “정답확정회의를 통한 결과, 경제학원론 B책형 2번(D책형 12번)을 정답가안 ③번에서 ‘정답없음’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제학원론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 대해서는 정답가안 모두를 최종정답으로 확정했다.
신명훈 기자 http://gosi.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