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능인재 추천채용’ 지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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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능인재 추천채용’ 지원 쇄도
  • 법률저널
  • 승인 2010.09.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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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4명 출원...6.8대 1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1회 기능인재 추천채용’을 위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0명 모집에 116개 학교에서 204명이 원서를 제출(출원)하여 평균 6.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직렬별로 실시한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4명을 선발하는 통신직렬로, 58명이 추천되어 14.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은 64명이 출원하여 전체 추천자 중 31%를 차지했으며 건축?통신?기계 등 과거 남성 위주의 채용직렬에도 여성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에는 전국의 전문계고와 전문대학에서 성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전공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우수 인재를 추천했다.


이는 ‘고등학교 졸업 → 4년제 대학 진학’이라는 교육계 현실을 감안할 때, 시행 첫 해임에도 많은 학교에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추천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문대학의 경우 전국 145개의 전문대학 중 38개(전체중 26%) 학교가 지원할 정도로 기능인재 지원 열기가 뜨거웠다.


기능인력 양성과 공교육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전문계 학교 출신의 우수 기능인을 선발하여 견습근무를 거쳐 기능직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는 교육계 및 노동계 등의 비상한 관심 속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올해는 시행 첫 해임을 감안하여 기계, 전기, 보건, 건축, 농림, 통신 등 6개 직렬에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간단한 필기시험(국어, 한국사)과 면접시험을 치러 연말에 견습직원으로 선발한 후,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쳐 근무성적이 우수한 견습직원을 내년 하반기에 기능직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조윤명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이 제도를 통해 전문 기능인을 공직에 적극 유치하여 국가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능인과 기능교육 존중 풍토를 공공부문부터 조성·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4년제 대학 진학 만능주의 등 비효율적 교육풍토를 개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다양한 기능인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및 노동부가 인정한 ’기능명장‘이 기능직 5급이하로 특별채용될 수 있도록 채용자격을 보완했고, 전문?기술 인력인 기능직공무원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기능 10급을 폐지하여 일반직 계급체계와 맞추는 등 기능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필기시험은 10월 23일(토), 면접시험은 12월 17일(금)에 각각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24일(금)에 발표되는데, 시험장소 공고 등 모든 공지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송은영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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