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리트지원 평균 29.8세...로스쿨 합격 28.5세
올해 리트지원 평균 30.4세...3기 합격 평균연령?
지난해의 경우, 이들 중 로스쿨에 실제 입학한 합격생들의 평균연령은 28.5세였고 첫해 제1기생들의 합격 평균연령은 28.6세였다.
리트 지원 평균연령 대비 실제 로스쿨 합격생들의 평균연령은 약 1세가량 낮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2011학년도 입학 전형 합격생들의 평균연령은 2기생들보다 다소 상승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리트 전체 지원자 평균연령이 지난해보다 0.6세 높아 졌기 때문이다. 특히 25세 이상과 30대 중반대의 연령층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하면서 평균연령이 높아졌다. 이같은 결과는 곧바로 로스쿨 합격자 평균연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사법시험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지난해 사법시험의 지원자의 평균연령(법무부 공식 자료)은 지난해 28.3세였다.
법률저널이 지난해 2차시험 합격자 전체 평균연령(만 나이)을 분석한 결과, 28.3세로 확인된 바 있다. 2008년의 경우 지원자 평균연령은 28.4세였고 2차합격자 평균연령은 27.9세였다.
결과적으로 지원자 평균연령 대비 최종 합격자 평균연령은 거의 같거나 상대적 낮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올해 사법시험 역시 1차합격생들의 합격자 평균연령에서 3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지난해 34%에서 올해는 40.9%로 껑충 뛰면서 전체 평균연령이 지난해 28.3세에서 29.3세로 뛰어 올랐다.
따라서 2차합격자 평균연령 역시 지원자 평균연령대인 29세로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맥락에서 올해 리트 지원자의 평균연령이 30.4세이므로 로스쿨 최종 합격생들의 평균연령 역시 29세 중반대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대해 신림동 학원가의 한 수험전문가는 “매년 반복되는 수험 동향을 감안한다면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합격자 평균 역시 유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올해 리트 지원자 중 30대 중 후반대의 비율이 높아졌고 여기에는 노장 사법시험 준비생들이 제법 포함됐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 법학비율이 증가한 것도 함께 반영한다면 3기 합격생들의 연령이 2기생들보다 다소 높아질 것은 충분히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