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8월 30일~9월 3일까지, 최종합격자 발표 9월 17일
응시생들의 높은 체감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일반행정 9급 합격선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2일 필기시험이 치러진 직후 일반행정 9급 응시생들은 영어가, 일반행정 7급은 한국사가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9급은 오히려 지난해 합격선인 82점보다 2.5점 상승한 84.5점을 기록했고 7급은 지난해와 같은 79.43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높은 경쟁률을 감안해 전통적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를 어렵게 출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출제 경향과 달라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의 경우,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매년 합격선이 상승하고 있어 응시생들의 실력이 점점 향상되는 것으로 풀이돼 내년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서울시 특성에 맞는 시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일반행정 이 외 직렬의 합격선은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지방세 9급은 83점이었으며 올해 새로 신설한 디자인 7급은 79.36점, 9급은 83점을 각각 기록했다. 치과위생분야 9급이 94.67점으로 최고 합격선을, 사회복지(저소득 9급)가 56점으로 최저 합격선을 기록했다.
한편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711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 17일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송은영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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