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영어면접 주제를 사전에 공지했다.
올해 서울시가 제시한 영어면접 주제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공무원에게 필요한 자세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 △청년실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다. 이는 지난해 영어면접 주제인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세, 시민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서울시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서울을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 등과 유사하다.
영어면접은 일반행정 9급(장애인, 저소득포함) 필기시험 합격자만을 대상으로 9월 2일~3일 일반면접과 병행하여 실시되며 사전에 공지된 5가지 주제 가운데 면접관이 선택한 1가지 주제에 대해 2분 정도 발표한 후, 면접관의 보충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면접은 5가지 평정항목 중 1개 항목인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에서 발전가능성의 요소로 반영된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면접관 구성원에 대해 “면접관의 정보는 신변보호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과장급 이상의 간부들이 면접에 주로 참여했다.
송은영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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