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의 로펌을 찾아서 ② 법무법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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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의 로펌을 찾아서 ② 법무법인 광장
  • 법률저널
  • 승인 2010.07.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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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법 60여년을 뒤로 하고 현재 법조계는 대내·외적 백척간두의 위태로움에 직면하고 있다. 신규 법조인의 급작스런 증가와 대외 시장 개방과 함께 국민들은 질적·양적 법률서비스 향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 괄목상대하는 타 산업과 서비스업에 비해 법률시장은 기득권에 안주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단지 엘리트집단으로 치부되고 있음도 부정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다행히 집요한 시대적 변혁 요청에 힘입어 현재 법조계는 변화의 강에 발을 내딛고 있다. 사법개혁의 큰 틀 속에서 법조계 전반이 자발적 개혁 단행의 주체가 되어 거대한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 특히 재야 법조 변호사업계는 ‘안주’를 탈피, 생존과 진보를 향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출범과 2012년 변호사시험 첫시행, 이에 맞물린 2017년 사법시험 폐지. 기성 법조와 업계의 자세 재정립과 함께 법조인 배출 시스템도 변혁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셈이다. 사법시험 출신이든 로스쿨 출신이든 이젠 취업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법률서비스산업의 한 가운데서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 주요 로펌을 탐방, 예비 법조인들에게 법률산업의 현실을 짚어보고 향후의 진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인터뷰를 연재하기로 한다. 이번호는 법무법인 광장 윤용석 대표변호사를 만났다. - 편집자 주 -


'레가토' 정신으로 ‘광장불패’는 계속된다.

 

<법무법인 광장 연혁>
1977년 이태희 변호사 기업자문 전문 서구식 로펌 ‘한미합동법률사무소(Lee&Ko)’ 설립
1985년 법무법인으로 법무부장관 승인 받음
1990년 제1, 제2 기업자문팀, 금융팀, 해상보험팀, 특허상표팀으로 세분화된 파트너체제 로펌 확립
2001년 최강의 ‘소송’ 전문 로펌인 광장과 합병. 로펌 명칭을 법무법인 광장(Lee & Ko)으로 변경. 전체 전문분야에 걸친 종합 로펌으로 출범
2005년 국제적 명성과 실력을 자랑하는 제일국제특허법률사무소(First Law Lee & Ko)와 합병
2005년 9월 중국 베이징 사무소 설립

윤용석 대표변호사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미국 워싱톤 주립대학 석사(LL.M.), 제20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0기), New York주 변호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그라함 앤드 제임스(Graham & James) 법률사무소 근무.
1983년부터 변호사로 광장에 근무하여 현재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로 있다.
기업자문, 금융, 지적재산권, 해상보험, 국제소송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중요 사건들을 처리한 광범위한 경험과 함께 현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위원, ICC Korea 국제중재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변호사회 전공별커뮤니티 의장, 건설·부동산 분과위원장등을 맡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1977년 설립된 이래 30년이 넘게,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경제 선진국 중의 하나로 이끈 국내외 기업들에게 최고의 실력으로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여 온 국내 로펌의 선두주자다. 현재 약 270여명의 변호사와 60여명의 변리사, 공인회계사, 노무사, 세무사, 관세사 등 350여명의 검증된 유능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국내 최대 규모의 법무법인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사무소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2가에, 북경사무소는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특허사무소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크게는 기업자문그룹, 금융그룹, 송무 및 중재그룹, 지적재산권그룹 등 4개의 전문그룹으로 나누어져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 M&A팀, 정보통신팀, 공정거래팀, 조세관세팀, 건설부동산팀, 형사팀, 노동팀, 환경팀, 의약팀, 일본팀, 중국팀 등 여러 전문팀이 구성되어 있고 이들 조직간에 그리고 전문 변호사들 간에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업무협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Lee & Ko)의 강점은 어느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법률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상위의 종합로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업관련 법률 자문, 은행, 금융, 증권, 소송 및 중재, 지적 재산권, 해상 및 항공 등 법률서비스 전 분야에 골고루 전문성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참된 법조인...노블리스 오블리제

법무법인 광장(Lee & Ko)이 무엇보다도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이유는 최첨단의 자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법과 정의를 실천해 나가는 모범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는 법무법인 광장(Lee & Ko)이 창업선배 변호사들로부터 내려온 기본정신인 참된 법조인 정신과 대한민국의 엘리트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해온 결과다.

광장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고 ‘고객의 사업을 성공시킨다. 동료, 선후배가 서로 열심히 도우고 같이 일하면서 다같이 성공한다. 존경받는 변호사가 된다’이다. 경제적 보상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믿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광장 변호사들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열의와 정성으로 모든 변호사들이 진심으로 협동해서 일 하는 것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변호사는 고객의 조력자’라는 정신

광장 변호사들은 고객의 조력자라는 정신이 투철하다. 주로 기업이 고객이므로 기업체가 추진하는 사업과 기업이 당면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분석해 대안을 찾고 해결하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게 경험과 지식을 쌓고 사업과 경제를 이해하고 날로 복잡해지는 법률문제를 마스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모든 변호사가 꾸준히 노력하고 정성을 다하고 열심히 사는 것이 체질화 되어 있다. 또 새로 들어오는 변호사에게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을 훈련시키고 지도하고 있다.

■ 기업지킴이 ‘광장불패’...명불허전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오랜 역사와 그 규모만큼이나 수많은 주요 거래들에 대한 자문과 송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광장(Lee & Ko)의 기업자문그룹은 우리나라 최초로 그리고 대부분의 지주회사의 설립을 도맡아 왔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대의 경영권분쟁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그룹 경영권분쟁, 단군 이래 가장 큰 인수합병(M&A)이라 불리는 대우조선매각사건, 그리고 첫 손해보험회사간의 합병인 한화손보와 제일화재간의 합병 등 각종 M&A 사건 등의 주역을 맡았다.

또 아랍에미네이트 원자력발전소건설사업, 호주(빅토리아주) 바닷물 담수화 사업 등을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광장(Lee & Ko)의 금융그룹은 초기부터 금융을 독자적인 전문분야로 형성했고 지금은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고도로 세분화, 전문화되어 있는 전문그룹이다. 신공항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 의정부 경전철 민자 개발사업, 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 등 굵직한 사회간접자본사업(SOC) 등을 수행해 3년 연속 유로머니(euromoney)지가 선정한 최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을 받기도 했다.

나아가 대한주택공사 해외채권 발행, 신성장동력 첨단융합 사모투자전문회사 설립, 미국연방준비위원회(FRB)와 한국은행간의 통화스왑의 법적인 측면을 지원한 바 있다. 이로써 금융위기의 극복에 크게 기여하여 정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그 실력을 입증했다.

광장(Lee & Ko)은 특허, 상표, 저작권, 영업비밀 등 모든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분야에서도 국내 최강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3천억 원대의 기저귀 관련 특허침해소송을 비롯해서 각종 외국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기업 지킴이’로 불리기도 한다.

광장(Lee & Ko)의 송무그룹은 ‘광장불패’의 기치 아래 굵직굵직한 대형 소송사건을 수행하고 있다. 각종 중재 사건과 형사 사건에 있어서도 치밀한 분석과 창의적인 전략, 완벽한 원스탑 서비스 체계를 통해 고객의 법적 권리를 구제하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역사에 기록될 태안만 기름유출 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 IMF환란사건, 기업지배구조를 둘러싼 주주 대표소송, 대북송금사건, M&A 관련 최대 분쟁인 대우조선해양사건 등 기억에 남는 대형 사건의 중심에는 늘 광장(Lee & Ko) 송무팀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 법률시장개방에 전문화로 응수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1990년대 중반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도입된 이후부터 전문화, 대형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를 뒷받침할 변호사의 확충에 주력해 왔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변호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각종 해외유학, 국제세미나 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즉 법률시장개방 논의가 있기 전부터 이에 대비하면서 해외 로펌과의 경쟁을 준비해 왔다는 결론이다.

광장은 이미 한-중간의 무역과 투자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점차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5년 7월에 첫 해외 진출로서 베이징 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베이징 사무소는 본사의 중국팀과 협력하여 중국 내 한국 기업은 물론 한국에서 사업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베트남, 중동, 인도 등 대한민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동반자로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 로펌에서는 최초로 중앙아시아 전담팀을 구성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의 동반자로 성장해 왔다.

이 뿐만 아니라 김동은 변호사가 팀장이 되어 벌써 10여년 넘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및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또 박금섭 변호사가 팀장이 되어 일본의 기업법무, 투자, 지적재산권과 관련하여 일본어로 이루어지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일본뿐만 아니라 중동과 러시아 지역에서도 현지 로펌과 협력하여 한층 제고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법률시장 개방 이후에도 외국로펌과 경쟁하여 뒤지지 않을 전문성을 꾸준히 키워오고 있다.

시장개방이 본격화되면 외국 로펌들의 진입과 법률 시장 잠식, 개방 후 초기의 혼란 등이 예상된다. 하지만 광장은 법률시장 개방이 문제의 노정이라기보다 우리나라 로펌이 더 크게 상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다만, 법률시장개방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의 결과, 존경받는 법조인으로서의 품위가 상실되고 양심과 도덕성이 마비되는 상황이 도래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법률시장 개방 후에도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나아가 우리 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존경 받을 로펌으로서 국가적, 사회적 리더십(leadership)을 발휘할 책임감도 잊지 않을 각오다.

■ 조화와 화합을 위한 레가토 정신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행복한 직장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등산, 볼링, 사진, 문화공연 관람, 합창 등 다양한 분야의 동호회를 운영하여 구성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합창단은 경직되기 쉬운 법률회사의 일상 속에서 합창이 주는 화음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변호사, 변리사, 직원 등이 모여 만든 동호회다. 합창단 명칭 ‘레가토(Legato)’는 ‘끊지 않고 부드럽고 매끄럽게’라는 의미로 ‘스타카토’와 달리 계속되는 음과 음 사이를 끊지 않고 원활하게 연주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다. 각각의 화려한 솔리스트 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에 의하여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합창의 ‘레가토’ 개념은 팀워크에 의하여 고객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법무법인 광장(Lee & Ko)의 정신이 그대로 베어 있다고나 할까.

2003년에 탄생해 올해로 창단 6주년을 맞이하는 ‘레가토 합창단’은 현재 3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며 임성우 변호사가 그 지휘와 지도를 맡고 있다. 반주는 피아노 전공을 하려다가 도중에 길을 바꾸어 법조인의 길로 들어선 이소영 변호사 등을 비롯하여 전문연주가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여러 광장 변호사, 변리사들이 맡고 있다.

동호회 활동 이외에도 광장은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를 통해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장의 공익활동은 크게 법교육 명예교사, ‘광장누리’ 봉사활동, 소년소녀가장돕기, 미혼모돕기 및 후원 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엇보다도 광장은 법교육 명예교사, 영유아보호시설 ‘열린집’ 봉사활동, 자선바자회 개최, 폐쇄된 광산지역 소외 어린이들을 초청해 사내합창단(‘레가토’) 공연을 개최하고 도서관 설립을 돕는 등 광장 구성원들이 몸소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 내실있는 인턴 프로그램...정규채용으로

법무법인 광장은 사법연수생 및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법연수생의 경우 2개월간의 수습교육을 연간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광장은 로스쿨 재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지난해 여름부터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통상적으로 해 오던 2개월 과정의 사법연수원생 실무교육이 아닌 로스쿨 1기 12명을 대상으로 이미 지난해 여름 실무수습을 진행한 바 있고 지난 1월4일부터는 2주씩 3차에 걸쳐 61명의 로스쿨 학생들에게 실무수습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학생들은 기업·IT, 금융, 조세·공정거래, 송무·노동, IP. 이렇게 5개의 전문분야별로 나뉘어 각 분야 각 1인 전문 지도변호사와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과제를 수행했다. 또 전문분야 특강이 총 5회, 과제강평과 법정 참관이 틈틈이 펼쳐졌다.

수습생들은 지도변호사를 통해 자율과제로 판례·법령 리서치, 외국어 번역 등이 부과되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과제물을 제출하고 일일이 체크를 받고 개별적인 지도를 받았다. 또 열의에 가득찬 학생은 실제 로펌에서 사용되는 타임 시트를 작성하면서 매순간의 교육과정을 기록하기도 하고 심지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야근도 불사하곤 했다.

특히 전문분야 특강으로 송무 사례 연구에 대해 권광중 변호사가 “어느 살인피고사건의 진실”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고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그는 판사, 사법연수원장, 변호사연수원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법조경력자다. 

광장은 2010년 여름부터는 광장 로스쿨 인턴 프로그램을 수료한 로스쿨 재학생 중 일부를 신입 변호사로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 후 일찍부터 선배 변호사들과의 교류를 하게 함으로써 광장으로서는 인재 선발과 양성, 재학생들로서는 미래 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인재 영입과 관련하여 해외 로펌과의 경쟁 등을 대비한 전문성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어느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사법연수원생을 가장 많이 영입한 법무법인은 광장이다. 또한 올해에는 연수원 36기 수석 졸업생을 비롯하여 많은 인재를 광장에서 영입했고 로스쿨 재학생 중에도 영입을 약속한 학생이 있을 정도로 우수한 신입변호사들을 영입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실력과 인품을 모두 갖춘 인재”

“법무법인 광장은 최고의 인재를 통하여 최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광장의 발전은 구성원에 달려있고 구성원은 법무법인 광장과 더불어 더욱더 성장할 것입니다.” 광장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leeko.com) 인재채용 코너에 있는 안내말이다.

법무법인 광장(Lee&Ko)이 영입하고자 하는 변호사는 ‘실력과 인품을 모두 갖춘 인재’다. 더 나아가 ‘최고의 전문성’과 ‘협업 정신’ 및 ‘올바른 법조인’으로 요약되는 광장의 철학과 융합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윤용석 대표변호사는 “로스쿨 학생들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적 경험, 다양한 전공, 경력, 언어구사능력, 열정을 갖춘 로스쿨 학생들이 큰 잠재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변호사는 “이같은 능력이 광장의 전문화된 실무교육과 결합되면 세계 법률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다음 세대의 중심이 되는 변호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법무법인 광장(Lee & Ko)은 로스쿨 학생들이 특별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로스쿨을 졸업할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윤 변호사는 “로스쿨 재학기간 동안 기본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유연한 사고 그리고 리걸 마인드를 쌓는 것이 우선되어야만 전문화도 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조인은 여러 직역이 있다. 다만 변호사가 되기를 원하는 예비법조인에게 윤용석 대표 변호사는 “이제 변호사는 특권층도 아니고 선택 받은 자도 아닌, 전문직업인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고객을 도와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일꾼으로서 자기가 몸담은 곳에서 정의와 질서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작은 일부터 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진정으로 존경받는 변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조언으로 당부했다.

인터뷰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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