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수가 방문접수의 2배 이상
공인회계사(CPA) 시험의 인터넷 접수가 수험생들에게 예상 밖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 행시, 외시 등 국가고시에서도 인터넷접수가 본격 시작되는 상황에서 CPA 시험의 인터넷 접수의 성공은 앞으로 다른 자격 시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PA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 관계자는“작년 제35회 공인회계사 시험부터 시행된 인터넷접수 시스템은 현재 총 지원자의 3분의 2이상이 웹 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안정기에 들어서 앞으로 인터넷 접수가 주를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인회계사 시험의 인터넷 접수시 그 지원사실이 누락될 수 있으며 인터넷 접수자는 시험장소에 있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웹 상으로 지원할 때 일단 수험번호와 수험표가 수험생 본인에게 출력되면, 지원 누락이란 불가능하며, 방문·우편·인터넷접수 중 어떤 형태로 접수하든 접수방법에 따른 시험 장소상의 불이익은 있을 수 없다”며 최근 수험가에 돌고 있는 인터넷접수에 대한 루머는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재경부는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작년(555명)보다 195명 증가한 750명으로 확정했고 이에 따라 지난 8일에서 오는 20일(토)까지 금융감독원 본·지원에 방문접수가 가능하고 그 외에도 인터넷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올 CPA시험에는 15일 현재 약 7000여명이 접수했다.
한편, 공인회계사법령(법 제6조, 시행령 제4조, 시행규칙 제2조)에 의한 경력자로서 1차 시험이 면제되는 사람은 15일 오후 현재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