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행 합격선 ‘상승’… 수험생 울상
상태바
서울교행 합격선 ‘상승’… 수험생 울상
  • 법률저널
  • 승인 2010.06.28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행정(일반) 88점 기록, 지난해보다 5.5점 높아져
수험생들의 실력 향상 주효…면접 7월 15일로 변경

 
 서울교행 필기시험의 합격선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돼 응시생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8일 치러진 필기시험이 끝난 직후, 응시생들은 영어와 교육학개론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인 만큼 합격선이 예년과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교육행정(일반)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무려 5.5점 상승한 88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합격선 상승은 국어와 한국사, 행정법이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된 만큼 고득점이 가능해 영어 또는 교육학개론 과목의 점수가 낮은 응시생들은 이들 과목에서 점수를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어는 개인별로 점수차가 크게 나는 과목인 만큼 합격권 안에 있는 수험생들은 영어 과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응시생들이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과목으로 꼽은 교육학개론은 법령 등 일부 2~3문제로 인해 어렵게 느껴졌을 뿐 실제 점수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현준 남부행정고시학원 교육학개론 교수는 “교육학의 경우 3문제를 빼고는 평이했다. 기본적으로 개념 이해만 된 친구라면 3문제를 빼고는 85점을 맞을 수 있었다. 추측요인을 고려하면 85~90점은 나올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합격선의 또 다른 상승 요인으로 “다른 직렬로의 갈아탐 없이 교육행정직만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졌다는 것을 들 수 있고, 그런 학생들의 경우는 매년 시험이 실시되는 서울과 인천을 목표로 꾸준히 공부해 왔으며 그 결과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교행직만 목표로 두었던 학생들이 다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실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 외 교육행정(장애인)의 합격선은 78점, 교육행정(저소득)은 78점이었으며 교육행정(일반) 남자의 경우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아 87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또한 2005년 이후 5년 만에 공채시험을 치른 전산(일반)의 합격선은 81점, 전산(장애인)은 76점이었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면접시험은 7월 16일에서 7월 15일로 변경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2010.3.11)시 면접시험일을 2010.7.16(금)으로 공고했으나 사정에 따라 2010.7.15(목)로 변경하므로 착오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