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충북대 로스쿨
상태바
[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충북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10.06.18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떠한 법조인으로서의 나 자신을 만들어 간다!
                                                                      

서찬규 명예기자·충북대 로스쿨 2년

 

# 2010년 첫 학기의 모습

 

2010년 1학기는 3월 3일 입학식으로 시작되었다. 이미 선행학습과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3월2일 첫수업을 치루기는 하였으나 공식적인 입학행사로 이제 로스쿨학생이라는 점을 실감하면서 미래 법조인으로서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3월 중반에는 2기 학생회 선거가 치러져 학생회장으로 이동훈(09학번)과 부학생회장 김승혜(10학번)가 선출되었다. 


2기 학생회는 스승의 날 사은회, 가을운동회,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온수기설치, 학습환경개선, 게시판설치, 시험일정조정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시하며 힘차게 출발하였다. 5월 사은회 행사를 잘 치루는 등 지난 한 학기동안 학생회가 제시한 대부분의 사업과 활동들이 계획대로 시행되었으며 지금도 열심히 노력 중이다.(사진1: 충북대 로스쿨2기들의 청주 지방법원견학 모습)

 

# 로스쿨 최초 3호 로저널 발행

 

CLJ(Chungbuk Law Journal) 편집부는 지난해 5월 로스쿨 최초의 로저널 CLJ를 발간한 후 2호를 거쳐, 2010년 5월31일 제3호를 발간하였다. 3월에는 CLJ편집부원들의 만장일치로 유경원 원생이 신임 편집장이 되었으며 서찬규 전 편집장은 고문이 되었다. CLJ 3호는 1호보다 140여 페이지, 2호보다 110여 페이지가 늘어난 190여 페이지로 제작되었으며 분량이 늘어난 만큼 내용도 풍부해 졌다.


내용에 있어, 특집격인 사이코패스에 대한 주제는 로저널의 경계를 새로 그으려는 시도로 다양한 전공자들의 개성을 살린 야심작이고, 각계 인사와의 만남에서는 대법원 연구관 및 검사장, 기업인을 인터뷰해 법조계의 현황과 비전을 분석했다. Law Story에서는 가인법정변론대회참가기와 인디애나주립대학로스쿨 방문기, 민법 실무수습기, 진보전당 전 대변인이었던 학생의 경험담이 수록되어 있다.(사진2: 스승의 날 사은회 행사)


시사사건의 법적쟁점으로서 금융투자회사의 의무의 범위와 한계, 집시법 위헌성, 산재보험제도의 개선점, 사법부의 독립과 사법개혁을 담았다. 다양한 학교 안팎 기사와 투표제도에 대한 풍자적 고찰도 포함되어 있다. CLJ편집부는 더 질 높은 로저널을 만들기 위해, 홍보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논문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 학회의 활성화

 

2기들과의 조우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다양한 사회활동과 실력을 갖춘 2기들의 적극적인 주도와 참여로 지적재산권법학회, 변론학회, 민사법연구회, 기업법학회, 공법학회등의 다양한 학회가 새로 설립되거나 거듭나게 되었다. “지적재산권법과 관련된 학회원의 공동연구와 미국 변호사, 특허청 심판장 등 현직 지적재산권 전문가와의 세미나를 통해 로스쿨 출범 취지에 부합하는 전문 변호사로서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는 지적재산권법학회(CIPS) 주창렬 회장의 비전처럼, 구체적인 목표와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으로 학회활동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

 

# 두 번째 여름방학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그리스와의 월드컵 1차전이 있었다. 학교종합운동장에서는 모 자동차회사의 협찬과 대학 학생회의 주도로 대규모 응원전이 열렸다. 많은 시민들의 응원덕일까? 이제껏 보지 못했던 적극적이고 힘 있는 플레이로 2004년 유럽을 제패했던 그리스를 압도하며 첫 승리를 거뒀다. 이제 1기 출범 후 3학기, 로스쿨시계로 첫 전반전이 끝나고 있다. 많은 고통과 시행착오, 스스로에 대한 회의와 외부의 시선을 극복하며 몸을 추스르고, 다시 후반전을 준비해야 한다. 2기들은 처음 맞는, 1기들에겐 분수령이 될 이번 여름방학에, 단순한 학업 준비와 공부를 떠나, ‘미래의 어떠한 법조인으로서의 나 자신을 만들어 간다는 것’에 대한 냉철한 성찰과 치열한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해 본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