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행, 국어와 행정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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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행, 국어와 행정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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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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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출제영역 전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돼 난도 상승
행정법-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출제, 필기발표 7월 16일
 
 올해는 국어와 행정법이 필기시험의 합격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수원과 의정부 소재 7개 수험장에서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예년에 비해 난도가 상승한 국어 문제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렵게 출제된 행정법 문제 탓에 대다수 응시생들은 국어와 행정법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 김모씨는 “25문항 출제여서 그런지 전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국어와 행정법이 어려웠고 나머지 과목들은 평이했다”고 말했다. 또 “단답형으로 물어보는 문제들도 많아 시험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각 과목별 출제 경향과 난이도는

 ▶국어 : 응시생들이 어려웠다는 과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가직 출제경향처럼 한자, 고사성어, 외래어 표기법, 표준발음법, 띄어쓰기, 어법, 독해 등에서 출제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처럼 순우리말을 찾는 문제, 작품과 작가를 찾는 문제, 극작가를 찾는 문제 등을 내 전 영역의 국어 능력을 측정했다.

 ▶영어 : 영어 문제는 어휘, 문법, 생활영어, 독해로 구성되었고 이 중 독해의 비중이 가장 컸다. 그러나 어휘 문제 난이도가 낮고 문법도 기출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독해도 어렵게 출제되지 않아 응시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었다. 특히 응시생들은 오바마와 관련된 지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사 : 매년 한국사가 쉽게 출제돼 난도 상승을 우려했지만 올해도 역시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4~5문제는 함정이 있었기 때문에 체감난이도와는 다르게 문제가 복원될수록 수험생들의 가채점 점수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

 ▶교육학개론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학 개론 문제가 쉽게 출제됐다. 새로운 이론을 묻거나 지엽적인 문제로 어렵게 출제된 적도 있었으나 올해는 기본서 내용 위주로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에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한다.

 ▶행정법총론 : 국어와 함께 체감난이도를 높였던 과목으로 꼽힌다. 판례 비중이 높지 않은 대신 이론을 묻는 문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문 안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단어끼리 묶는 문제나 괄호 안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묻는 문제 등 새롭고, 다양한 문제 유형을 선보였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6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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