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신설된 디자인 직렬 출제 경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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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신설된 디자인 직렬 출제 경향은?
  • 법률저널
  • 승인 2010.06.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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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디자인9급 373대1, 디자인7급 232대1 높은 경쟁률

내년부터 난도 상승할 듯…“암기보다 이해 위주로 학습해야”

 디자인 직렬이 신설됨에 따라 관련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본지는 올 디자인 직렬 출제경향과 향후 학습 방법에 대해 리더스 고시학원 디자인 기획론 조영우 강사와 공공디자인행정론 진민섭 강사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0년 디자인공무원 임용시험이 서울시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처음 시행되는 시험이어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어려워했고, 특히 전공과목인 디자인기획론, 공공디자인행정론, 공간디자인론, 색채학 과목은 참고할 만한 수험서도 많지 않았고, 색채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새로 만들어진 과목이어서 수험생들이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010년 전공과목 시험문제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비교적 쉬웠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을 전공했던 수험생이라면 한번 정도는 접해봤던 내용들이 문제로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과목에서 다른 전공과목에 비해 수험서가 없었던 공간디자인론 시험은 디자인기획론과 공공디자인행정론을 착실히 준비했던 수험생이라면 특별히 공간디자인 과목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풀어낼 수 있는 정도의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색채학은 기존 컬러 관련 자격증 시험의 이론정도 수준의 문제가 시험으로 출제되었다.

서울시 전공과목 시험이 다른 지방직 시험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었다. 그리고 처음 시행되는 시험이었기에 가이드라인 정도의 시험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가 더할수록 난이도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2010년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잘 파악하고 관련한 지식을 암기하기 보다는 이해 위주로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

전공과목은 공통과목에 비해 시간과 노력 대비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과목이다. 공통과목이 난이도가 높든 낮든 전공과목의 역할을 합격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공과목이 아무리 쉽게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해도 공부를 착실하게 이해 위주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고득점을 보장 받을 수 없다.

특히 전공과목 중 최대의 복병은 색채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색채학 시험은 비교적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었지만 최근의 컬러 관련 자격시험 문제들을 살펴보면 난이도가 무척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얼마든지 어렵게 출제될 수 있어서 7급 준비를 하는 수험생은 색채학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학제적인 특성을 가진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고 다른 학문에 비해 지식체계가 덜 잡혀 있기 때문에 단순 암기위주의 공부는 자칫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출제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다른 과목에 비해 이해위주로 준비해야 한다.

 드디어 2010년 디자인 공무원 시험이 시작되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올해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력 있는 선진 국가들은 모두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경쟁력 있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디자인정책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욱더 디자인공무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고, 디자인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2011년을 꼭 노려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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