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시 1차합격자 최대 300명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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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시 1차합격자 최대 300명 늘어날 듯
  • 법률저널
  • 승인 2002.10.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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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답안지 양식개선...채점기간 단축돼

 

법무부는 내년도 제2차 사법시험 답안지 양식의 변경으로 출제위원의 채점 부담이 크게 경감됨에 따라 2003년 사법시험 1차 합격자 수를 올해 2,640명보다 150∼300명 정도 늘여 선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교일 법무부인력정책과장(부장검사)은 “답안지가 새 양식으로 바뀌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답안작성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채점위원도 채점이 편리해지고 부담이 줄어들어 채점기간이 크게 단축된다”며 “이에 따라 2차시험 채점위원들의 채점을 더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난 만큼 내년도 1차시험 합격자 수가 5∼10%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출제위원으로 채점을 한 바 있는 K대학의 한 교수는 "선발인원을 확충하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할 만하나 선발인원이 증원되면 기존의 채점시스템으로는 출제위원의 채점부담은 크게 체감하기 어렵다"며 "채점방식 변화에 대한 개선도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현행 답안지가 1문제당 A4용지 보다 작은 규격의 용지 5장(10쪽, 1백82행)이던 것을 A3용지 1장짜리(1백3행)으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수험생의 편리를 위해 새 양식 답안지를 법학과가 설치된 전국 96개 대학교와 5개 광역시청, 9개 도청, 강릉시청 등에 무상으로 배포, 수험생들이 새 양식 답안지로 답안작성을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이 변경된 답안지 양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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