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높은 경쟁률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이 응시율에 영향 
 
  올 경기도 공채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발표된 가운데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의 응시율이 평균 응시율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9급 기준)

  총 358명을 선발하는 행정9급의 경우, 접수인원 20,060명 중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14,095명으로 평균 응시율은 70.3%로 집계됐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지역인 성남시(60.1%), 과천시(55.9%), 양주시(68.4%), 남양주시(67.8%), 수원시(66.1%) 등의 응시율은 평균 아래였으나 경쟁률이 27.8:1을 보였던 안성시는 79.1%의 응시율을 보였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오산시는 접수인원 중 29명만이 결시해 78.5%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수험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험생들이 높은 경쟁률로 인한 부담감으로 시험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 반면 경쟁률이 낮은 지역의 응시생들은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을 뿐만 아니라 합격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결시자가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해 7월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제1회 경기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

	선발	접수	경쟁률	응시	응시율
성남시	4	587	146.8:1	353	60.1%
과천시	2	270	135:1	151	55.9%
양주시	2	256	128:1	175	68.4%
남양주시	13	1,176	90.5:1	797	67.8%
수원시	41	3,505	85.5:1	2,316	66.1%
부천시	15	1,149	76.6:1	770	67%
가평군	1	69	69:1	37	53.6%
안산시	6	413	68.8:1	279	67.6%
동두천시	2	131	65.5:1	71	54.2%
광명시 ․ ․ ․ ․	27 ․ ․ ․ ․	1,730 ․ ․ ․ ․	64.1:1 ․ ․ ․ ․	1,264 ․ ․ ․ ․	73.1% ․ ․ ․ ․
안성시	5	139	27.8:1	110	79.1%
오산시	7	135	19.3:1	106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