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2차 시험장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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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2차 시험장소 늘린다
  • 법률저널
  • 승인 2002.10.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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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대학에서 3∼4개대학으로


내년도 사법시험 2차시험 장소가 현행 2개대학에서 3∼4개대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법무부는 2차시험장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에 따라 2차시험장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험생들은 2차시험장이 고시촌에서 원거리에 정해져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많았다며 시험장 개선을 꾸준해 요구해 왔다. 특히 2차시험의 경우 시험기간이 4일이나 되지만 시험장 주변의 숙박시설, 독서실 등 수험생의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변 업주들의 바가지 요금을 물어야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 수험생들은 체형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책상과 걸상의 크기뿐만 아니라 다닥다닥 붙어있는 좌석간의 간격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해 왔다.


법무부 최교일 인력정책과장은 본지 기고글을 통해 "2차시험 장소를 현재의 2개 대학에서 3∼4개 대학으로 늘릴 것"이라며 "책상 규격 및 좌석 간격도 더 크게 하여 수험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서 에어컨 시설이 완비되고, 1,000여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며 책상 등 시설이 좋은 대학 건물을 물색하여 사용을 요청한 상태이며 해당 대학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 이모(26세, H大)씨는 "우선 법무부가 시험장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왕이면 수험생들이 몰려 있는 고시촌에 인접한 장소를 선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2차시험장 변경이외에도 2차 답안작성법 변경, 법학과목의 종류 결정, 수준 높은 문제은행 구성, 1차시험 시행방법 개선, 외국제도의 지속적인 연구 등 내용 및 형식면에서 사법시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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