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사시 최종합격자 대학별 편중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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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사시 최종합격자 대학별 편중 여전
  • 법률저널
  • 승인 2001.10.0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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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고대, 연대 등 5개 대학 82% 차지
기타대학 41회보다 합격인원 다소 증가
평균연령은 28.2세, 20대 초반 수험생들의 합격률 증가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발표된 제42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들의 출신대학이 서울대, 고대, 연대 등 서울 주요 5개 대학에 대부분 몰려 있어 합격인원의 증가에 따라 대학별로 평준화되어야 한다는 바램과는 달리 대학별 편중도는 예년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년에 비해 서울 소재 기타 대학들과 지방대에서 합격인원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합격자 801명 중 서울대는 작년의 278명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난 336명(42%), 고려대는 4명이 늘어 153명(19%), 연대는 2명이 늘어 84명(10.4%), 성균관대학교는 작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2·3년 전 수준을 회복한 42명(5.2%), 한양대는 작년보다 7명이 줄어 38명(4.7%)으로 이들 5개 대학의 합격자 총수는 653명으로 오히려 작년보다 80여명이 늘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한편, 사시합격인원의 증가에 따라 그 동안 소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기타 서울 소재 대학들과 지방대들의 약진이 올해는 눈에 띤다.

 이화여대는 지난해보다 3명이 줄어든 16명, 경북대는 1명이 늘어 17명, 전남대는 2명이 줄어 8명, 부산대는 작년보다 7명이 늘어 14명, 충남대는 4명, 방통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명의 합격생이 나왔다. 경희대는 41회의 8명에서 42회는 12명으로 늘었고, 건국대도 5명에서 9명으로, 국민대도 1명에서 5명으로 점진적으로 합격인원이 증가했다.
42회 사시에서 1명 이상의 합격생이 배출된 대학은 92개 법과대학 중 총 30여 대학에 이른다. 한편, 올 사시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28.2세였고 대학 재학생과 20-24세 연령대 합격자가 각각 2.5%와 4.0% 늘어나 재학생과 20대 초반 수험생의 합격률이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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