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젊을수록 합격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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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젊을수록 합격률 높아
  • 법률저널
  • 승인 2010.03.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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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이하, 리트 지원자 대비 합격률 매우 높아
법률저널, 상관관계 분석결과

 

2010학년 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로스쿨)에는 8428명이 지원했고 2000명이 로스쿨에 최종합격했다.


리트 지원자 중 28세 이하는 총 4014명이며 이들 지원자 중 로스쿨 합격자는 1191명이다. 59.5%인 셈이다.


반면 29세 이상 지원자 4414명 중 로스쿨에 최종 합격한 인원은 809명으로 40.5%다.


즉 29세 이상의 지원자는 400명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자는 382명이 28세 이하보다 덜 합격했다는 결론이다.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28세 이하는 47.6%대 59.5%인 반면 29세 이상은 52.4%대 40.5%다.


28세 이하 중에서는 20대 초중반인 23세~25세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제일 높게 나타났다. 리트 지원율 15.2%대 합격률은 22.5%로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전 연령대별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학습능력이 가장 왕성한 연령대로서 여성과 특히 군미필 남성들이 대거 포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여성 취업적령기임을 고려할 때, 지원자도 많고 합격률도 여성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것은 당연하다는 결론이다.


다음으로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높은 연령은 26세~28세다. 이 연령층은 통상적인 남성 취업연령층으로서 리트 지원자도 가장 많고 합격률 또한 높다. 여느 시험에서나 비슷한 현상이다. 다만 타 시험에 비해 이 연령대에서 여성 합격률도 높은 것이 특이하다.


미취업 여성들의 로스쿨에의 도전과 더불어, 학사·박사 과정을 거친 고학력 여성들의 지원 증가와 높은 합격률이 상당 기인했을 수도 있다.


한편 29세 이상에서는 타 시험 혹은 취업현황과 비슷하게 지원율 대비 합격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리트지원율도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합격률도 낮았다. 특히 35세 이상에서는 14.8%의 지원율 대비 합격률은 8.3%에 그쳤다.


참고로 이같은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합격률은 리트 지원자 중 상당수가 실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음으로써 로스쿨에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명확한 것은 아니다.


2010학년도 리트의 경우, 전체 8,428명 중 87.1%인 7,343명이 3교시까지 응시했고 2009학년도 리트에서는 총 10960명 중 88.03%인 9648명이 최종 응시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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