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과 MOU...연세·고려대와도 체결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로스쿨과 손을 잡고 학생들의 실무연수교육에 힘쓰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 공단 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로스쿨(원장 김건식)과 로스쿨 학생들에 대한 실무연수교육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의 법률전문가들에게 건강보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무경험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로스쿨에서 이론교육을 통해 습득한 법 지식을 공단에서의 실습과정을 통해 적용함으로써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법률전문가 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공단은 이번 실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확대하여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하며 건강보험 관련 법적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하여 학술세미나, 토론회, 공청회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또 건강보험 제도의 법적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권익과 신뢰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제도는 헌법과 법률의 토대위에서 시행되는 것으로서, 로스쿨생들이 건강보험을 비롯한 사회보험 법령의 체계와 그 운영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법적용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해 6월, 같은 취지에서 이화여대 로스쿨과 실무교육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공단은 19일 연세대 로스쿨, 23일 고려대 로스쿨과도 각각 실무교육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