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합격생, 법학사·20대 중반·여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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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생, 법학사·20대 중반·여성 늘었다
  • 법률저널
  • 승인 2010.03.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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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 중 법학사 37.6%, 20대 후반 57.3%, 여성 44.6%
2010학년도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최종 합격한 전국 25개 로스쿨, 2천명 중 법학사가 37.65%로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반면 자교출신 비율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25세 이하는 줄어든 반면 30대 후반대의 합격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건식)가 11일 발표한 소속 회원교 25개 로스쿨의 2010학년도 합격자 2,000명에 대한 통계자료에서 이같이 확인됐다.(아래 표 참조)


금년 2010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2000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법학사는 753명으로 37.65%를 차지한 반면 비법학사는 1,247명으로 62.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법학사는 66명(9.61%)이 증가한 반면 비법학사는 64명(4.88%)이 감소한 결과다.


비법학사의 계열별 현황에서는 상경계열과 사회계열이 각각 278명(13.9%), 인문계열 245명(12.25%), 공학계열 222명(11.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약학계열도 66명(3.30%) 차지해 다양한 전공자가 합격했다.


자교출신은 467명(23.35%), 타교출신은 1,533명(76.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자교출신은 45명(8.79%)이 감소한 반면 타교출신은 47명(3.16%) 증가한 결과다.

 


성별로는 남성이 1,107명(55.35%), 여성은 893명(44.65%)이었다. 남성은 지난해 1,250명보다 98명(4.96%)이 줄어든 반면 여성은 793명(4.96%)이 상대적 늘어난 결과다.


연령에서는 26~28세가 718명(35.90%)으로 가장 많았고, 23~25세 449명(22.45%), 29~31세 427명(21.3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41세 이상도 19명(0.95%)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25세 이하가 91명, 32세~34세 2명, 41세 이상 1명이 줄어든 반면 20대 후반과 30대 후반대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최종학력별 분류에서는 대학교 졸업자(학사학위 소지)가 1,205명(60.2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지난 2월 졸업예정이었던 자가 533명으로 26.65%를 차지했다. 따라서 3월 입학기준으로 하면, 학사학위 소지자는 1,738명으로 전체의 86.9%를 점했다.


다음으로 대학원 재학 및 졸업자로서 229명(11.45%), 대학원 졸업 이상자는 33명으로 1.65%를 나타냈다.


최종 합격자의 직업군 분류(3개교 제외)에서는 공무원 19명, 약사 18명, 교사 15명, 의사 14명, 군인 10명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유사직역 전문자격 소지자(3개교 제외)의 비율도 상당했다. 회계사 23명, 변리사 10명, 세무사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2000명 중 1,884명은 일반전형으로 선발된 반면 신체적·경제적으로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에는 116명(5.8%)이 선발됐다.


참고로 각 로스쿨은 2010학년 입학전형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23조에 의거해 인재를 선발했다.


따라서 지원자의 학사학위 과정에서의 성적,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자질을 측정하기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결과, 외국어능력,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에 대한 경력 등을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했다.


전체 일정은 지난해 8월23일 LEET 시행, 9월24일 성적발표, 10월5일~9일 로스쿨 원서접수, 11월9일~15일 로스쿨 가군 면접, 11월16일~22일 나군 면접, 12월11일부터 16일까지 합격자 발표했다.


이후 올 1월4일부터 6일까지 합격자 등록 후, 입학 직전까지 각 학교별로 등록 이후 결원은 추가합격을 통해 충원해 왔다. /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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