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참관가능, 폐회식에서는 최종 시상식 가져
대법원이 주최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참여해 법정에서 변론 실력을 겨루는 제1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이 오는 19일 대법원에서 치러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법원 청사 본관 2층 중앙홀 특설 모의법정에서 치러지는 이번 결선에는 민사분야는 한양대 송제혁, 김상욱, 유정희 팀이 원고 대리인으로, 연세대 김성춘, 양선미, 박상택 팀이 피고 대리인으로 경쟁한다.
형사분야는 성균관대 박기범, 이승운, 김소현 팀이 변호사로, 전북대 최재원, 류승호, 이지윤 팀이 검사로 참가해 실력을 가른다.
경연은 민사 결선에 이어 휴정을 거친 후 형사 결선 순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 재판시간은 총 80분이다.
이번 결선은 예선, 본선과 달리 변론 후 외부 평가단의 참여없이 재판부가 평가를 수행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결선 이후에는 대회를 종결하는 폐회식도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대회집행위원장의 총평, 재판부의 심사평에 이어 경연결과 최종 발표 및 본선·결선 입상자에 대한 시상 및 기념 촬영과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변론대회는 일반인도 특별한 절차없이 방청이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들은 당일 오후 1시40분까지 대법원 2층 로비로 가면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