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충북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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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충북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10.02.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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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nea Pig로서의 불안은 사라지고…새로움이

 

서찬규 명예기자·충북대 로스쿨

 

# 중국문화탐방... 이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노병호, 이하 충북대 로스쿨)의 2학기 하반부는 북경방문으로 시작되었다. 중간고사를 친 이후인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문화탐방을 하였다. 이화원, 자금성,  만리장성을 비롯한 중국의 중요 문화유적을 탐방한 후 빡빡한 일정 속에서 변화무쌍한 날씨와 싸우는 강행군이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탐방을 마쳤다. 2학기 과목 중 몇몇 과목은 월말고사나 쪽지시험을 보기도 하여 늘 시험기간인 것처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고, 12월에는 기말시험이 학생들을 덮쳤다. 이번 기말고사는 이전과 다르게 학교에서 4일간으로 기간을 한정해 더욱더 힘든 시험이 되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기간을 거친 후 계절학기로 형사소송법(담당 김재중 교수)수업이 시작되었다. 재학생의 절반정도가 수강한 이 수업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를 걸쳐서 3주간 계속 됐다. 그 후 학교에서는 방학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민사법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을 받아 개별 동영상 강의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학교에서 팀을 만들어 스터디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 다른 로스쿨처럼 일부 학생들은 방학동안 민변과 로펌 등에서 실무수습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실무수습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실무교육 협약을 체결한 기관에서 일정 시간 이상 실무 수습을 하도록 의무화하여 이를 필수 학점으로 반영하고, 일정 시간 이상의 법률봉사활동을 하도록 규정하였다.


# 2기와의 조우
충북대 로스쿨의 2010년도입학전형은 2009년과 완전히 달라졌다. 무엇보다 면접점수가 100점에서 250점으로 2.5배가 되었고, 영어점수의 하한선도 토익기준 750에서 700점으로 낮췄으며 절대반영점수도 작아졌다. 로스쿨전체경쟁률이 낮아졌음에도 충북대의 경우는 작년보다도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대1여의 경쟁률 속에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제2기 합격생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월 11일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민법(담당 정현수, 장석천 교수), 헌법(허전 교수), 형법(박강우 교수)의 기본과목 선행학습이 진행 중이다.


1월 27, 28일 양일간에는 60여명의 2기들을 포함해 각 20여명의 교수님들과 1기 그리고 학교행정직원분들까지 총 111명이 참여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청주시내 호텔에서 실시되었다. 원장님 및 교수님들의 소개 인사말과 교수님들의 격려로 시작된 행사는 커리큘럼안내 및 도서관 등 편의시설에 대한 이용방법 그리고 학생자치조직들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이어서 김수남 청주지검장과 김미경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의대 졸업 후 미국 로스쿨에 진학했던 김미경 교수는 융합학문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융합학문의 필요성, 학문 융합의 사례들, 성공적인 융합의 조건에 대해 강연을 했는데 Edward Wilson의 매력적인 저작 통섭(Consilience)의 주제인 학제 간, 이론과 현실간의 “창조적 융합”이 떠올랐다. 특히 다양한 경험을 강조하였는데 법학전문대학원 재학 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


저녁식사 후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조별게임과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는데 교수님과 2기생들의 멋진 무반주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공식행사 일정을 마치고는 자유시간을 가져서 1,2기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식사 뒤 조별로 청주시내의 상당산성을 향해 등산했다. 1시간 반 정도의 등산에서 학생들이 교수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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