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한파 고시는 비켜...행시 선발인원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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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한파 고시는 비켜...행시 선발인원 6.5% ↑
  • 법률저널
  • 승인 2009.12.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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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27명 선발...외시는 35명으로 소폭 감소
 
2010년도 국가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23.6% 감소했지만 본보대로 행정고시는 오히려 증가한 반면 외무고시는 소폭 감소에 그치면서 그동안 채용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수험생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본보 560호


특히 행정고시 재경직의 경우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증가했으며, 일반행정(전국)도 9% 포인트 늘어나면서 관련 수험생들은 반색했다.


5급의 경우 정부 내 총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15명 증가한 362명이며, 행정고시는 우수인재의 안정적 확보 및 각 부처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전년보다 20명이 증가한 327명을 선발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년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을 확정하고, 공개채용을 통해 국가공무원 251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천291명보다 23.6%(777명) 감소한 것으로, 2008년 4천868명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이다. ▲실시계획 공고 17면


행안부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정원감소 및 6급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각 부처의 공채 신규채용 수요(2,100여명)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 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충원여력에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행정고시는 행정·공안직군에서 258명으로 지난해(243명)에 비해 15명이 증가했으며 기술직군도 64명에서 69명으로 소폭 늘었다. 행정고시 지역구분모집은 전년과 같이 42명이다.


행정고시에서 채용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은 109명으로 지난해(100명)보다 9명이 늘었다. 일반행정 지역도 33명에서 35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는 각각 6명에서 9명, 2명에서 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북도 4명에서 5명으로 증가한 반면 부산은 1명이 감소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지난해와 같다.


재경직은 75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법무행정도 6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반면 교육행정은 8명에서 5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사회복지도 1명이 줄어든 2명이다. 국제통상(20명)과 검찰사무(2명)은 지난해와 같으며 지난해 선발하지 않았던 보호직에서 2명을 선발한다. 교정과 출입국관리직은 올해 선발하지 않는다.


외무고시는 최근의 선발규모를 감안(3년 평균 35명)하여 전년대비 5명 감소한 35명(외교통상 33명, 영어능통 2명)을 선발한다. 특히 정예 외교인력 선발을 통해 외교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10년도 외무고등고시부터 심층면접기법을 도입하는 등 제3차시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주5일제 근무 정착에 따른 가정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선도하기 위한 역할 및 직업이 있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하여 국가고시의 토요일 시험실시를 원칙으로, 이번 행정?외무고등고시 제1시험을 당초 예정된 2월 11일(목)에서 2월 6일(토)로 조정하는 등 시험일정을 변경했다. 

 
또한 올해부터 고등고시 제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의 시험시간이 늘어난다.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수험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단순 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 측정을 위한 사례형 문제가 증가하는 최근의 출제 경향을 감안하여 고등고시에서는 PSAT의 영역별 시험시간이 각각 10분씩 늘어난다.


행안부는 또 수험생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채용시험 단계에서 제출하던 서류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고등고시 및 7?9급 공채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제출하던 주민등록표 초본 및 국가기술자격증, 취업지원대상자 증명서 등 3종의 서류가 면제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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