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外試 '감축'...行試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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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外試 '감축'...行試 '유지'될 듯
  • 법률저널
  • 승인 2009.12.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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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行外試 채용규모 340명선 예상

 

올해 국가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도보다 32.8% 포인트 감소했지만 행정·외무고시 선발인원은 예년 수준에서 결정되면서 채용 한파가 비켜갔다. 오히려 외무고시와 행정고시 국제통상직의 경우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수험생들은 반색했다.


정부의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감축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행정·외무고시 선발예정인원도 줄어들 것인지 수험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국가공무원 신규채용(공채) 인원을 이달 말경 결정,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행정고시 채용규모는 올해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정고시의 경우 우수인재의 안정적 확보 및 정부부처의 꾸준한 선발요구에 따라 총 선발인원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중앙정부 전체의 충원여력은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감축, 6급 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인하여 감축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나 행정고시의 경우 부처 수요가 많아 올해보다 감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따라서 내년 행정고시 선발인원은 300명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행정직은 240명선, 기술직은 60명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행정고시 총 선발예정인원은 307명(행정직 243명, 기술직 64명)이었고 실제 선발인원은 행정직 244명, 기술직 63명이었다. 


반면 외무고시의 경우 올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0명 선발예정이었지만 41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는 외교·통상기능의 증대를 감안하여 외무고시 및 행정고시 국제통상직을 전년 대비 9명 증가한 61명으로 대폭 늘렸다.


하지만 외무고시의 경우 '외교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특채의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내년 공채는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40명은 예년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인원이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 정도의 규모는 채용하기 어렵다는 것.


행안부의 한 관계자도 올해 외무고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수준은 어려울 것이라며 예년의 수준에서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행안부는 조만간 2010년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말경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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